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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형식 목사 팔순 감사… “복음 전하는 삶 계속될 것”

posted Apr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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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형식 목사 ©ONECHURCH


지난 4월 17일(금) 오전 11시 30분, 뉴질랜드 지구촌 선교센터에서 선우형식 목사의 팔순 감사예식이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축하 속에 은혜롭게 거행됐다. 이날 예식은 단순한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평생을 의료와 선교, 복음 전파에 헌신해온 한 선교사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명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식은 유명종 목사(올네이션미션센터)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우신득 목사(남태평양다민족교회)의 대표기도가 이어졌다. 이어 목사·사모 중창단이 “주께 두 손 모아 비나니”를 찬양하며 예식의 은혜를 더했다.


이청산 목사(오클랜드 에덴씨티교회)는 디모데후서 4장 6절부터 8절 말씀을 본문으로 “바울사도의 버킷 리스트”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그는 “내 몸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상위 1%의 축복”이라며, “성도는 이 땅의 건강에 머무르지 않고 영원한 본향을 준비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킨 자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인용하며, 건강과 선교를 ‘목적’이 아닌 ‘사명을 위한 도구’로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전했다. 특히 그는 “선우형식 목사는 팔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거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오늘날 교회가 잃어가고 있는 선교적 사명을 다시금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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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이청산 목사 ©ONECHURCH


선우형식 목사는 이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깊은 신앙의 고백을 전했다. 그는 “쭈글쭈글한 손이라도 내 밥상을 차릴 수 있다면 그 손은 마법의 손”이라며 일상의 건강이 곧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강조했다. 이어 “내 몸이 내 뜻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직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 남아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1946년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활동했으며, 이후 선교의 부르심을 따라 목회의 길로 들어섰다. 파키스탄, 인도, 피지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의료 선교사로 헌신하며 복음을 전해온 그는 현재 뉴질랜드 지구촌 선교센터 대표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는 남은 생애의 목표로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예수를 전하는 일",  "성도들이 성령 체험을 통해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을 제시하며, 끝까지 사명의 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우형식 목사는 팔순 감사예식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기도 요청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며 “조국의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에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한민족이 하나 되어 하나님을 선포하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그의 이 같은 요청은 개인의 삶을 넘어 민족과 열방을 향한 선교적 비전을 품고 살아온 그의 신앙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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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사모 중창단 ©ONECHURCH


이어진 축사에서 김영수 목사(파라카이예수사랑교회)는 “선우형식 목사는 안정된 의사의 삶을 내려놓고 선교사의 길을 선택한 분”이라며, “오클랜드 퀸스트릿에서 10년간 함께 노방전도를 하며 늘 복음의 현장에 있었던 분”이라고 전했다.


유요한 목사(조이풀교회)는 “선우형식 목사님은 성도들에게 사영리를 가르치고 실제 전도로 이어지게 하는 분”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약 900여 명이 예수님을 영접했고, 올해에도 약 60여 명이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그의 열매를 소개했다. 이어 “예배가 끝난 후에도 교회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그의 삶 자체가 복음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장명애 목사(크리스천라이프)는 “선우형식 목사님은 수많은 장애물을 믿음으로 넘어온 여정이었다”며 “그 곁에서 묵묵히 동행한 최경순 사모의 헌신 또한 빛나는 사역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한 영혼의 구원을 기뻐하는 모습이야말로 목사님의 진정한 삶”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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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형식 목사 팔순 감사 예식 ©ONECHURCH


이날 예식은 한 선교사의 인생을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시금 기억하고, 우리도 복음을 전하며 남은 인생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다. 팔순의 나이에도 여전히 복음 전도의 현장을 지키고 있는 선우형식 목사의 삶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도전과 감동을 남겼다. 

끝으로 김용환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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