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임목사 이취임예배 ©한마음교회
뉴질랜드 파머스턴노스에 위치한 한마음교회가 지난주 9월 21일 주일, 김형균 목사의 이임과 김성철 목사의 취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뉴질랜드 교계 특성상 목회자의 정착이 어려운 현실에서, 전임과 후임 목회자가 함께하는 이취임식은 보기 드문 은혜의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예배는 1부 이임예배와 2부 취임예배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예배에는 지역 교계 인사들과 성도들이 함께 자리해 축복을 더했다.
"형제자매 여러분"… 김형균 목사 이임예배
이임예배는 한마음교회 협력전도사 송한영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형균 목사는 ‘형제자매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고별 설교를 전했다. 고린도후서 13장 11~13절을 본문으로 한 말씀 속에서 그는 지난 4년간의 목회를 회고하며 성도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전했다.
예배 중에는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이 울려 퍼졌고, 신재승 학생의 봉헌과 김지욱 집사(한마음교회), 강성준 목사(그리스도의편지교회)의 파송 기도로 이임예배가 마무리됐다. 이어 김 목사와 가족이 단에 올라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감동적인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주님께 제 심장을 드립니다"... 김성철 목사 취임
이어진 2부 취임예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뉴질랜드선교회 회장이자 사회자인 김종두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김성철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종교개혁자 쟝 깔뱅의 고백, "Cor meum tibi offero Domine, prompte et sincere"(주님께 제 심장을 드립니다. 즉시 그리고 신실하게)를 인용하며, 복음 전파와 지역사회 섬김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배에는 한마음교회의 전신인 파머스턴노스 순복음교회 설립자 김종철 목사(현 웰링턴 순복음교회)와, 한마음교회 설립자 최수진 목사(현 타우랑가 드림교회)가 권면자로 나서, 교회의 2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화해와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송은 RISEN 팀(김희솔, 신지수, 홍서아)이 맡아 은혜를 더했고, 축도는 김성철 목사가 맡아 예배를 마무리했다.

담임목사 이취임예배에 참석한 목사들 ©한마음교회
한 교회, 세 시대가 만난 자리
이번 이취임 감사예배는 단순한 목회 계승을 넘어, 한 교회의 과거(김종철·최수진 목사), 현재(김형균 목사), 미래(김성철 목사)가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한마음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음세대를 향한 복음 사역을 이어가며, 뉴질랜드 땅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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