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 ©ONECHURCH
한인 교회 연합과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의 불길… 영적 부흥의 현장
2025년 9월 3일부터 6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위치한 한우리교회 본당에서 2025 뉴질랜드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가 열렸다.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향한 영적 각성과 기도의 부흥을 꿈꾸며, 열린 이번 기도회는 뉴질랜드 전역의 한인교회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함께한 연합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기도회는 “하나님께 영광, 교회에 부흥, 다음 세대에 소망”이라는 비전을 품고, 짧은 4일간의 여정 속에서 뉴질랜드 땅에 기도의 불길을 다시금 일으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한우리교회 본당은 연일 많은 성도들로 가득 찼으며,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해 그 열기를 함께 나누었다.
말씀과 간증, 예술로 채워진 4일의 여정
기도회의 첫날(9월 3일)은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가 강단에 올라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진정한 회개와 기도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에게 기도와 말씀 위에 서는 삶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드로잉쇼 대표 김진규 감독이 무대에 올라 독특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예술과 복음의 만남은 특별히 다음 세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셋째 날에는 한국복화술협회 회장이자 복화술사로 사역하는 안재우 소장이 간증과 함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복화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된 여정을 나누며,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재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다니엘기도회 뉴질랜드 운영팀장 주성하 목사가 단에 서서 말씀과 간증을 전했다. 그는 “뉴질랜드 땅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기도운동을 펼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며, 지역교회들이 연합해 기도의 불을 붙이는 것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연합 찬양팀 ©ONECHURCH
한마음으로 드린 공동기도문
매일 기도회 후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라와 민족, 다니엘기도회, 다음 세대를 위한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기도문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서는 대한민국의 이념·세대·지역 간 갈등이 무너지고, 평화로운 통일과 성경적 가치 위에 세워지는 사회를 위한 간절한 기도가 올려졌다.
다니엘기도회를 위한 기도에서는 이번 뉴질랜드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한인교회의 연합과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이 기도운동이 전 세계 디아스포라에게 확산되기를 간구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이 다니엘처럼 자신을 거룩히 구별하며 살아가도록, 또한 영적 혼란과 유혹으로부터 보호받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연합과 회복, 다음 세대를 위한 부흥의 시간
이번 기도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뉴질랜드 한인교회 간의 영적 연합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였다. 각 지역에서 참석한 성도들과 교회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뉴질랜드 땅에서의 부흥과 다음 세대를 향한 영적 책임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에 대한 강한 열망이었다. 여러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기도회 기간 중 눈물로 자녀 세대의 회복과 부흥을 간구하며, 믿음의 계승을 위한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공동 기도문 ©ONECHURCH
디아스포라의 땅, 뉴질랜드에서 피어난 기도의 꽃
‘디아스포라’라는 이름 아래 열린 이번 다니엘기도회는, 비록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땅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국경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뉴질랜드의 이민 교회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이 광경은, 마치 초대교회의 연합과도 같았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은 다시 한번 ‘기도하는 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며, 뿌리 깊은 기도의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도 전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
기도회의 불길이 꺼지지 않도록
비록 4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번 뉴질랜드 디아스포라 다니엘기도회는 많은 이들의 영혼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기도회의 열매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러 교회들은 이후에도 연합기도회를 이어가자는 데에 뜻을 함께 모았다.
뉴질랜드 한인 디아스포라의 심령에 타오른 기도의 불길이, 이 땅의 다음 세대들에게까지 전해져 또 하나의 믿음의 역사로 이어지길 소망한다.
1일차 김은호 목사 설교
2일차 김진규 감독 간증
3일차 안재우 소장 간증
4일차 주성하 목사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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