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기념 부흥회 ©임마누엘교회
성경 속 30세가 되어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을 감당하는 인물들이 있다. 요셉은 30세의 나이에 애굽 전국을 치리하는 총리로서 활동하게 된다. 다윗은 30세의 나이에 왕 위에 올라 이스라엘을 사십 년간 통치한다. 예수님은 30세의 나이에 가르치심을 시작하신다.
이처럼 성경 속 인물들이 30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임마누엘 교회도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해 하나님의 큰 일을 감당하고자 말씀 사경회로 모였다.
지난, 11월 29일부터 삼일 간 오클랜드임마누엘교회(담임 김택훈 목사)는 30주년 기념 말씀 사경회로 드렸다. 강사로 김관성 목사(낮은담 교회 담임, '본질이 이긴다, 낮은데로 가라' 등 저자)를 모시고 말씀을 깊게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집회의 주제는 '시간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마가복음 4장 26절~32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삶의 그럴 듯한 위치와 자리에서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니라, 고달프고 눈물겹고 힘겨운 삶의 시간조차 활용하시며, 영광 받으시는 분이심을 전했다.
두 번째 집회의 주제는 '그일라로 가라'로 사무엘상 23장 1절~5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소명의 자리, 내 인생의 그일라를 확신하고 찾아가라" 하시는 시간이었다.
세 번째 집회의 주제는 '저주가 복으로'로 창세기 49장 5절~7절의 본문을 통해 "레위와 시므온 지파의 저주마저도 궁극적으로 복이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비를 주의 자녀된 백성들의 영적 정체성으로 삼아야 함으로 위로의 메세지"를 전했다.
끝으로 마지막 네 번째 주일의 집회는 '서로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사무엘하 9장 1~10절의 말씀으로 "다윗의 곁에, 하나님의 곁에 진실하고 신실하게 남겨진 한 사람이 되라" 라는 실천적이고 진솔한 메세지로 매듭하였다.
경배와 찬양 ©임마누엘교회
임마누엘교회 한 관계자는 이번 집회가 "진솔하지만, 날카롭고, 냉철하지만, 따뜻한 변방의 장수와 같은 목회자이신 김관성 목사님이셨다. 말씀사경회의 시간을 통해 함께했던 성도들의 마음속에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30년의 시간 가운데 함께 하시며, 이 후의 모든 여정 또한 섬세하게 인도해 주시고, 합력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이번 집회를 통해 큰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밝혔다.
사경회의 일정을 마치고, 강사 김관성 목사는 오클랜드한인교회협의회의 목회자들과 함께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 큰 감동의 시간을 전하기도 했다.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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