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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회, 심폐소생술(CPR) 교육...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되고자"

posted Nov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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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 Liang 강사의 심폐소생술 교육 ©ONECHURCH

 

이태원 10.29 참사 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사후 조치 등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참사 당시 출동한 의료진들과 일반인들은 한 생명이라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러나 전문 의료진이 아닌 이상, 일반인이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란 어렵다. 이에 지난 11월 19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한인여성회가 주최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이 있었다. 강사는 Champ Liang(Emergency Medical Technician)이며,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윤희정 이사가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심폐소생술(CPR)이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응급처치이다.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심폐소생술은 일반인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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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실습 ©ONECHURCH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최한 한인여성회 김은희 회장은 “‘모든 일은 미리 충분히 대비해 놓아야 현명하다’ 라는 뜻에 만사 불여튼튼이라 말하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대비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은희 회장은 10.29 참사 고인들에 대한 묵념 대신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김영미 교민은 "정말 유익한 교육이였다"라며, "이런 좋은 기회가 많은 분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교민은 “생각보다 압박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온 힘을 다해서 압박해야 분당 80회를 간신히 할 수 있었다”라며, “먼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고, 나도 잘 배워서 꼭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고, "지금까지 잘못된 방법을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다시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인여성회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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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실습 ©ONECHURCH

 

한편, 한인여성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마스크 20개 묶음과 Covid19 검사 키트 5개를 제공했다. 

 

< 심폐소생술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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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순서 ©질병관리청 손상예방관리과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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