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 문화센터, '연향회' 20주년, 22회 정기 서예전 성황리 진행

연향회 회원들 ©ONECHURCH
연향회 20주년 및 제 22회 정기 서예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재덕 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회원들과 내외빈,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향회 박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내외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전시회에 한자 작품이 많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는 한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다민족 사회인 뉴질랜드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리교회 문화센터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영두 목사(한우리교회 문화센터 담당)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자리를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연향회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처럼 앞으로도 이 땅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전하는 소중한 모임으로 계속 쓰임받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20주년 기념 행사 ©ONECHURCH
김홍기 오클랜드 총영사는 축사에서 “연향회 20주년과 제22회 정기 서예전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권유로 서예를 직접 써보니 그 과정이 수행과도 같아 큰 도움이 됐다”며 “AI·AGI 시대일수록 인간 정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서예는 그 정신을 발전시키는 데 탁월한 예술 분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녀들에게 전통 예술을 전하고 계승·발전시키는 문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멜리사 리 국회의원도 “붓글씨를 비롯한 예술 활동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인데, 연향회가 20년 동안 꾸준히 우리 문화를 알리고 이어온 것은 매우 귀한 일”이라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승하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예 체험 ©ONECHURCH
본 행사에 참여한 최진영 교민은 "처음 이 행사에 방문했는데, 뉴질랜드에서도 서예를 한다는 것도 신기한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참 대단하다. 작품들을 보니 매우 높은 수준의 서예 실력이라 놀라웠다"며 연실 "좋은 작품들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특히 한글서예는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로 지정될 만큼 예술성과 전통성을 인정받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한글서예의 가치를 해외 동포사회와 현지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자리로,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연향회는 앞으로도 한글 서예를 통해 세대를 잇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우리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문화예술 단체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한우리교회 문화센터로서 지속적으로 교회가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소통과 교류의 역할을 감당하는 데서 그 감회가 새롭다고 할 수 있다.

각계 인사들이 쓴 붓글씨 ©ONECHURCH
송성한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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