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 국제 학생 운동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책자 표지 ©30 Days of Prayer
국제 학생 운동
(15.05.2020)
지난 10년 간 많은 무슬림 학생들이 상급 교육기관의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갔다. 상당수의 남성, 여성, 그리고 때로는 가족이 함께 그리스도인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나라로 가서 5년까지 거주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매년 만오천 명의 무슬림들이 유학생 신분으로 영국에 들어간다. 중동, 북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중앙 아시아 출신의 재능 있고 지성을 갖춘 남녀들이 이렇게 이주가 가능하게 된 것은 대학과 각 정부 간의 협약에 따른 것이다. 그런 기회를 통해 해외에 나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외로움도 느끼게 될 텐데, 이것이 오히려 교회가 유학생들을 사랑으로 맞이하고 그들이 전혀 다른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우의와 친절을 통해 그리스인들이 이런 외국 학생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기독교에 대해 많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를 바로 잡아 줄 길잡이 역할도 해줄 수 있다. 그리하여 이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갔을 때, 기독교에 대한 그들의 이해는 자신들이 경험하고 친교를 맺었던 인간관계에 따라 바른 모양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영국에 처음 올 때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적대감을 가졌던 중동 출신의 모하메드(Mohammed)처럼 결국 많은 친근한 그리스도인 친구들도 갖게 될 것이다. 혹은 사라(Saara)처럼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되어, 이제는 그분과 생전 처음 맛보는 사랑에 빠지게 될 수도 있다.
<기도해 주십시오>
- 집에서 멀리 떠나온 무슬림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를 찾고, 또 공부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유학생 사역에 초점을 맞춘 ‘프렌즈 인터내셔널(Friends International)’ 같은 단체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무장하여 무슬림 세계에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교회와 개개의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 유학생들과 기회를 활용하여 친구가 되고, 그들을 보다 더 잘 알아가고 이해하며 축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태복음 25:34-36)
Who's 이홍규
뉴질랜드에서 26년째 살며 에뮤(Emu) 농장, 'Storage Box' 등의 사업을 경영했고, 팬지웡 (Pansy Wong)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였다. 파파쿠라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2015년 레이드로 대학 (Laidlaw College) 목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국제선교 단체인 인터서브 (Interserve New Zealand)에서 '교회협력 대표 (Church Representative)'의 역할을 통해 디아스포라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뉴질랜드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저서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을 홍성사에서 2013년에 출간했으며, 크리스천라이프에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이홍규의 웰리빙'을, 원처치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Faith Talk'을 연재 하였고, 한국의 크리스천 월간지 '신앙계' 등에 글을 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원처치'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