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8) 술루크족 – 술루해의 해상 유랑 민족
(Day 28) 술루크(Suluk)족 – 술루(Sulu)해의 해상 유랑 민족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말레이시아의 호랑이’라는 의미의 ‘산도칸(Sandokan)’은 에밀리오 살가리(Emilio Salgari)의 소설에 등장하는 전설적 해적입니다. 그는 자기 왕국을 빼앗기고 해적이 되어 외래 침입자와 싸웁니다. 이 이야기는 북부 보르네오(Borneo)가 배경이고, 19세기에 영국에 의해 식민지배를 받게 된 술루크족과 이 지역 다른 원주민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술루크족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들인데, 보르네오 북쪽과 필리핀 남부 사이 영국만한 크기의 술루해 바다에서 유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 강대국들이 이 지역을 식민지화 했을 때, 자긍심 높고 연합된 술탄(Sultan)왕국이었던 술루크족의 나라는 무너졌습니다. 마치 산도칸처럼, 술탄의 후손들은 외래의 영향력 아래에 놓인 자신들의 나라를 되찾고자 아직도 싸우고 있습니다. 이 술루크족의 지도자인 ‘툰 무스타파(Tun Mustapa, 1918~1995)’는 영국 식민지였던 북보르네오를 독립으로 이끌고 1963년 ‘사바(Sabah)’라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무슬림이었던 무스타파는 정부 주무장관의 권한으로 나라를 이슬람화하였고, 또한 기독교 선교사들의 활동을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기도와 성경 보급을 통해 술루크족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들 중에는 술루크족들에게 아주 열심히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애쓰는 신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술루크족은 아직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2% 미만이 그리스도인이고, 전혀 그리스도인이 없는 지역도 있습니다. 술루크족은 ‘아부 사이아프(Abu Sayyaf)’와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 집단의 도움 아래 무슬림 신앙을 철저히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수백 명의 그리스도인들과 관광객들이 지난 몇 년간 이들에 의해 납치당하고 살해당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 술루크족이 독립을 위해 싸우는 중에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고,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태복음 6:33)
- 이 지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들의 영향력이 사라져,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사람들이 모두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시편 37:1-5)
- 몇 명 안 되는 술루크족 그리스도인들이 안전하고, 영향력 있게 증인의 삶을 살아서 자기들의 공동체에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누가복음 6:35)
Who's 원처치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