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인을 위한 기도

(Day 14)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by 원처치 posted Nov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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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 가족의 정체성

 

힌두 지식: 힌두 경전에 따르면 모두 3억3천만 신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아르피트(Arpit)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선생님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습니다. 내가 만일 학교 선생님이 되는 길을 택한다면, 우리 이웃사람들이 부모님을 이렇게 놀릴 것입니다. ‘그래 교사를 만들기 위해 그런 큰 분야를 공부시켰단 말이요?’라고. 그래서 할 수 없이 IT 분야에서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젊은 힌두 사람 누구에게든지 어떻게 공부할 분야를 선택하고, 직업 혹은 결혼 상대를 정하게 되었는지 묻는다면, 그 이면에 부모, 조부모, 고모와 삼촌 등의 의견과 조언이 자리잡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가족의 바람을 등지고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경우는 몹시 드문 일이다. 집안 체면을 지키고 부모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은 힌두 사람들에게 제일 기본적인 책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확증하여 주셨고 (에베소서 6:2a), 또한 아울러 우리 부모보다 그분을 더 사랑해야 한다고 명하셨다 (누가복음 14:26). 아르피트와 같이 힌두 출신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려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이 두 상반되는 것 같은 계명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부모님과 우리 공동체 덕택에 가능하게 된 내 삶을 저버리지 않고 어떻게 오로지 예수님만 따라 살 수 있다는 말인가?”

 

마드후(Madhu)는 힌두 상위계층(high-caste)인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수님을 따르기로 용기있는 선택을 했다. 가족들은, 예수는 단지 가난한 하층민들만 따르는 대상이지 자기들처럼 고상한 계층들하고는 상관이 없다고 반대했다. 또 마드후의 장래 직업과 결혼 상대 선택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을 우려했고, 예수를 따르게 됐으니 자신들의 힌두식 종교 예식에 소홀하게 될 것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라 살기로 작정한 후에, 마드후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더 잘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가족 행사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고, 학교와 직업을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부모님의 바람대로 따랐다. 교회에서는 고기를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부모님이 채식을 더 정결하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채식주의자로 살았다. 마침내 마드후의 부모님이 그가 예전보다 더 진정으로 자신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느끼기 시작했으며, 예수님을 향한 태도도 누그러졌다. 마드후가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변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으며 가족과 공동체의 힌두 전통에 따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은혜와 그리고 인내가 요구된다.

 

 

기도해 주십시오

  1. 새로 예수님을 믿기로 한 힌두 형제자매들이, 그들의 부모와 모든 친척 친지까지 더 사랑하며, 삶 속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이들의 믿음이 자신들의 공동체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퍼져 나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린도후서 2:15)
  3. 그리하여 온 집안과 공동체 모두가 다 같이 예수님께 돌아오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사도행전 1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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