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인을 위한 기도] DAY 6 - 콜카타(Kolkata): 기쁨의 도시 (City of Joy)
DAY 6: 2018년 11월 2일
콜카타(Kolkata): 기쁨의 도시(City of Joy)
콜카타(이전의 캘커타: Culcutta)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일 당시 첫번째 수도였고, 도시 인근 전체를 포함해 천오백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입니다. 벵갈어(Bengali)를 쓰는 사람들이 콜카타의 핵심을 이루지만, 힌두어(Hindi), 오리야어(Oriya) 및 인도의 다른 언어를 쓰는 새 이주민들도 절반에 육박합니다.
개신교의 많은 신망있는 선교사들이 콜카타를 힌두세계뿐만 아니라 영국령 인도, 그리고 남아시아 전체로 진입하는 관문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이분들 중에 윌리암 캐리 (William Carey: 콜카타에서 수십 년 동안 가르침), 헨리 마틴 (Henry Martyn: 인도의 무슬림 사역에 힘씀), 아도니람 저드슨 (Adoniram Jusdson: 버마 선교의 개척자), 알렉산더 더프 (Alexander Duff: 인도에 기독교 전파를 위한 고등교육 기관 설립) 등이 포함됩니다.
기독교에 영향을 받은 브라모 사마즈 (Brahmo Samaj) 운동이 19세기에 콜카타에서 시작되었는데, 이를 통해 많은 브라민(Brahmin)과 상위 카스트(caste)계급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콜카타가 여전히 인도 북부와 북동부로 향하는 관문도시로 남아있긴 하지만, 지금은 아마도 인도의 대도시들 중에서 가장 기독교 영향이 적은 도시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콜카타의 풍부한 벵갈문화의 유산에서 온전함과 탁월성이라는 특성을 잘 이해하면서 접근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이 알려지게 해야 할 것입니다.
라빈드라나쓰 타고르(Rabindranath Tagore)는 20세기의 유명한 벵갈 출신 시인입니다.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세계 여러 언어로 출간되었고, 힌두문화와 신앙에 대한 통찰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소설 ‘고라(Gora)’는 힌두 전통들 간의 긴장 관계를 조명하고, 전통적 기독교 (traditional Christianity)와 힌두 간 보편적 무관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레 크리쉬나 (Hare Krishna) 운동 또한 16세기 벵갈에서 있었던 심령 운동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할 내용
- 콜카타의 그리스도인들이 진실한 영적 삶을 살아 복음의 진리로 힌두사람들을 진정으로 감동시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이 대도시 안의 수십, 수백 개의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부족들 내부에서 가정교회 (house church) 운동이 일어나게 기도해 주십시오.
- 지금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벵갈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친구로 찾아가고 그리스도를 대신해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Who's 이홍규
뉴질랜드에서 26년째 살며 에뮤(Emu) 농장, 'Storage Box' 등의 사업을 경영했고, 팬지웡 (Pansy Wong)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였다. 파파쿠라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2015년 레이드로 대학 (Laidlaw College) 목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국제선교 단체인 인터서브 (Interserve New Zealand)에서 '교회협력 대표 (Church Representative)'의 역할을 통해 디아스포라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뉴질랜드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저서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을 홍성사에서 2013년에 출간했으며, 크리스천라이프에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이홍규의 웰리빙'을, 원처치에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Faith Talk'을 연재 하였고, 한국의 크리스천 월간지 '신앙계' 등에 글을 쓰고 있다.
2019년부터는 '원처치'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