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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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5)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너무 바쁘기만한 아버지들
비카스(Vikas)가 자기 4살짜리 아들에 대해 얘기할라치면 언제나 얼굴이 환해지고, 그 아이가 얼마나 온라인 유치원 과정을 잘해내고 있는지 자랑스럽게 말한다.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가 얼마나 자전거를 잘 타는지, 혹은 최근 미국으로 이주한 친척들에게 전화할 때에 얼마나 자신감 넘치게 얘기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해주려 할 것이다.
하지만, 비카스는 언제나 사무실에서 일만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보기는 매우 어렵다. 다른 많은 인도사람들처럼 비카스도 인생의 목적과 자신의 정체성을 일에서 찾으려 하기 때문에 고용주 마음에 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일해야만 한다. 교통정체를 피해 이른 아침에 출근하고, 유럽의 고객들에게 전화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직장에 있어야 한다. 토요일조차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또다른 근무일일 뿐이다. 인도의 고용주들에게 직원들을 평가하는 척도는 어떻게 일을 잘 하고 얼마나 유능하게 해내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오랜 시간 일하느냐이다.
비카스는 최근에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좀 오랜 시간 피곤하고 쇠약해지기는 했어도 다행히 아주 심하게 앓지는 않았다. 그가 아팠을 때 가족들과 함께 자기 마을에 돌아가서 쉬며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게 7년만에 처음으로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없이 자기 가족들과 함께 긴 연휴를 누렸던 첫번째 시간이었다.
비카스의 이야기는 인도의 많은 아버지들에게 거의 공통된 것이다. 이 아버지의 부재는 자녀 양육에 영향을 미치며, 결혼생활이 바로 서는데 장애가 되고, 바람직한 가정생활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많은 이들에게 아버지는 멀고, 따로 떨어져 있으며 접근하기 어려운 존재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사실은 하나님을 사랑을 베푸시는 아버지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함께 기도할 내용
▶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도에서 아주 끔찍한 재난이었지만, 지나치게 일만 많이 하는 일중독을 돌이켜 보게 하는 변화와 같은 좋은 결과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린도후서 1:3-4)
▶ 인도의 아버지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복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비추는 존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태복음 7:9-11)
▶ 인도의 힌두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를 따르게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요한복음 14:23)
Who's 원처치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