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학교 소개 영상 ©YOUTUBE
뉴질랜드에는 총 12개의 장로교단 소속 학교들이 있다.
6개는 사립학교 6개는 공립학교다. 1개를 제외하고 모든 학교는 기숙사 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7개는 여학교이고 나머지 5개는 남학교 또는 남녀공학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약 10,000명의 학생이 장로교 교단 소속학교에 다니고 있다.
가장 오래된 장로교 학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랑이루루걸스스쿨(Rangi Ruru Girl's School)로, 1800년대 말에 설립되어 1946년 장로교인들이 구입하게 되었다.
헤이스팅스의 린디스판컬리지(Lindisfarne College), 오클랜드의 세인트켄티건컬리지앤보이스스쿨(Saint Kentigern College and Boy's School), 웰링턴의 세인트오랜스컬리지(St. Oran's College)은 세계 2차대전이 끝난 후 설립되었으며, 오클랜드 세인트켄티건걸스스쿨(Saint Kentigern Girl's School)은 2010년에 세워졌다.
세계 1차대전과 독감 확산으로 뉴질랜드가 매우 힘든 시기를 겪던 1914-1919년에는 퀸마가렛컬리지(Queen Magaret College)를 비롯한 8개의 장로교 학교가 설립되었다.
성경 교육, 비 의무화되며 학교 설립에 힘써
어려운 시기에 장로교단이 이토록 학교 설립에 노력을 기울인 이유는 여러 가지다.
1914년, 뉴질랜드에서는 성경 교육을 의무화하는 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 그러자 장로교 학교 설립자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성경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적극적인 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학교가 지적, 육체적, 사회적, 영적 교육 이 네 가지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믿었다.
이는 육체적 건강, 영적 건강, 가족의 건강, 정신적 건강이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행복을 이룰 수 있다는 마오리인들의 개념과도 비슷하다.
장로교 학교 설립자들은 모든 자질을 전면적·조화적으로 육성하는 전인교육을 장려했다. 이는 장로교 정신과 함께 기독교의 가르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세인트켄티건컬리지의 모습 ©STUFF
성경이 가장 우선 그리고 중심에...
그렇다면 장로교 학교가 다른 일반 학교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가장 첫 번째로 기독교 정신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있다.
장로교 학교는 매일 이 기독교 정신을 어린이들의 삶에 적용하게 한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존재라는 핵심적인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 장로교 학교에는 교목이 있다. 일반적으로 장로교단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님이 맡게 된다.
학생들은 교목이 인도하는 정기 예배와 특별 예배 등에 참석하게 된다.
세 번째로, 성경이 가장 우선 그리고 중심에 있게 된다.
보통 장로교 학교에서는 기독교 수업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돌봄, 사랑, 정의와 화합을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교목이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돌봄 사역도 담당하게 된다.
보통 장로교 학교 이사회는 장로교단 관계자들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과정, 재정, 교목 및 종교 수업 교사에 대한 지원은 장로교 학교에 별도로 마련된 부서에서 제공한다.
현재 장로교 학교들은 초대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 정신과 장로교 전통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이라는 비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예전보다는 더 활기차며, 포용력을 지니고 있다.
또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지적, 육체적, 사회적, 영적 교육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고,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시민으로 거듭나며, 삶의 목적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장로교 학교들은 전하고 있다.
번역 및 재구성: 원처치
원본 기사: Presbyterian Church Schools
http://presschools.org.nz/resources/new-movies-laun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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