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 휩쓸린 네팔…“피해자와 구조대원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AFP=연합뉴스
네팔 홍수 참사에 기독교계 “피해자와 구조대원 위해 기도해야”
중국과 국경을 맞댄 네팔 산악지역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독교 매체 '크로스워크(crosswalk)'가 네팔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폭우로 불어난 물과 토사가 계곡과 마을을 덮치면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현지 주민과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 등 약 1,5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인 및 뉴질랜드 관광객 또한 실종자 명단에 올라가 있다.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생존자들은 식수와 식량, 안전한 거처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앞선 홍수로 생긴 호수가 다시 넘칠 가능성도 있어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생존자와 구조대원을 위한 기도
크로스워크는 이번 재난으로 고립된 주민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고, 추가적인 홍수와 산사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가파른 산악지형과 불안정한 지반에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군인과 경찰,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에게 체력과 지혜, 안전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지역에는 식량과 깨끗한 물, 의복과 담요 등 긴급 구호품이 신속하게 전달되고, 의료진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장비가 공급되도록 기도해 줄 것도 요청했다.
가족 잃은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갑작스럽게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도 이어지고 있다. 크로스워크는 깊은 슬픔에 빠진 이들이 위로와 평안을 얻고, 생존자들이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족과 헤어진 어린이와 고령자, 장애인 등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착취나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팔의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주민들이 무너진 삶과 지역사회를 다시 세워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경은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의 필요를 돌아보며 함께 기도하도록 가르친다. 크로스워크는 이를 단순한 종교적 의례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하나님 앞에 대신 올려드리는 ‘중보기도’의 의미로 설명한다.
직접 재난 현장에 갈 수 없는 사람이라도 기도를 통해 피해자와 생존자, 가족을 잃은 이들, 그리고 목숨을 걸고 구조와 치료에 나선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안전과 회복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네팔 홍수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의 구조와 구호뿐 아니라, 깊은 상실과 두려움을 견디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위로와 소망이다. 크로스워크는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재난 속에 있는 이들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 돌보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수아 기자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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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ross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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