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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생각 - 하나님 백성의 선교

6과_구속적 삶을 살도록 구속 받은 백성_예수 천국 불신 지옥!

by R_Tree posted Aug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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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과_구속적 삶을 살도록 구속 받은 백성_예수 천국 불신 지옥!

 

"이렇듯 하나님의 구속은 우리를 노예에서, 빚쟁이에서, 그리고 억압에서 탈출시킨 우리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기쁜 소식이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

 

지금도 기억한다. 한국의 전철역 앞에서 빨간색 메가폰을 들고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열심히 외치던 아저씨들을... 그런 사람을 만날라 치면 어린 마음에 나는 괜히 부끄러워 황급히 그곳을 빠져 나오곤 했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던 것일까?

 

하나님의 구속은 너무나 중요한 기독교의 핵심 진리이다. 그리고 구원은 분명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귀한 특권이기도 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멋진 하나님의 구원이 예수 = 천국이라는 단순 공식을 담겨 버리고 만 것 같다.

 

사실 하나님의 구원은 이보다 훨씬 더 크고 깊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이 타락시켜 버린 이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큰 구원 역사를 시작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성경 전체를 통해 그의 구원의 이야기 하고 계신다. 아담에게 양의 가죽으로 옷을 입히시면서, 노아의 방주를 통해, 아기 모세의 바구니를 통해,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통해,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끊임없이 그의 구원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의 구원을 완성하셨다.

 

특히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출애굽은 정치적 억압, 경제적 착취, 인간 기본권의 탄압과 하나님과의 관계 박탈에서부터의 탈출이었고 구속이었다. 이렇듯 하나님의 구원은 정치, 경제, 사회, 영적인 총체적인 구원이었던 것이다. 출애굽에서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도 이 세상의 정사와 권세에 대한 하나님의 승리 (골2: 15, P143)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 구속 안에는 하나님이 지불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담겨져 있다. 이 엄청난 대가는 나 혼자만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 온 세상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이렇듯 하나님의 구속은 우리를 노예에서, 빚쟁이에서, 그리고 억압에서 탈출시킨 우리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기쁜 소식이다. 이것을 아는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이 기쁜 소식에 반응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가 용서 받은 것 처럼 우리도 용서하는 것이다. 이 구원의 감격과 감사를 가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무래도 “희년(Jubliee:주빌리)”이 아닌가 싶다. 성경에서의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오는 해방의 해로써, 모든 노예가 자유를 얻고, 모든 땅의 소유가 원주인에게로 되돌려지는 자유의 기쁨을 선포하는 해를 말한다. 아마도 서양에서 50세의 생일은 특별하게 여겨 성대한 잔치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 모든 소유의 원상복귀, 이것은 내 구원을 포함하여 내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거저 받은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받은 구원을 이루어 가는 행위이다.

 

아하, 이제서야 알 것 같다. 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에 만족할 수 없었는지를… 아마도 짧은 시간에 복음을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 구호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구호 때문에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마음이 천국행 티켓으로 전락되어 버리고 말았다. 주신 구원에 대한 감격이나 감사보다는 구원을 주신 예수님을 천국에 가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구원을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구호에 담을 수 없는 이유이다. 굳이 꼭 담아야 한다면 “희년”이라는 단어에 담아야 되지 않을까?

 

 

원처치 저자 김선미 간사

profile

저자는 1996년도 뉴질랜드로 이주한 후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MBA, 영국 리버풀 대학에서 경영학(Doctor of Business)을 전공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 한 남편의 아내이며 오클랜드 크리스천직장인모임의 간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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