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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에세이] 월드비전 후원자, 우간다의 미래를 만나다.

by 원처치 posted Jun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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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후원아동을 만나기 위해 모인 후원자 18명이 아프리카 우간다의 카킨도와 카삼브야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후원 1년 차부터 24년 차, 나이는 10대부터 70대.

 

긴 시간의 차이만큼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어린이들의 진실된 웃음과 마을 주민들의 순수한 눈빛에서 우간다의 미래를 만났노라 한목소리로 말하는 후원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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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을 만날 수 있게 해준 딸에게

– 11년 차 월드비전 직원의 아빠, 후원 11년 차 사현환 후원자

 

먼저 너를 통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이렇게 평생 한 번 있을 후원아동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참 고맙구나.

떠나기 전, ‘후원자라고 불쑥 그 아이 앞에 나타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에 이 만남을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단다.

 

그래도 오랜 시간 후원한 아이를 만나 그 아이도 나도 용기를 갖게 된다면 그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마음이 바뀌는 과정을 보며, 딸인 너의 기도와 후원아동인 임마누엘의 희망이 보태어져 마련된 기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모인 귀한 기회라고 생각하니 매 순간이 나에겐 보석같이 소중했다.

우간다에서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만날 때, 같은 언어로 이야기를 나눌 순 없었지만 맑은 영혼이 담긴 눈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했단다.

어려운 환경임에도 웃음과 순수함을 잃지 않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보며 나의 빈 마음이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찼고, 후원아동 임마누엘과 부모님을 만나 함께 가슴 벅찬 시간을 보냈단다.

무엇보다 지난 10여 년간 네가 월드비전에서 여러 모습으로 이렇게 먼 곳까지 아름다운 씨앗을 뿌렸다고 생각하니 부모인 나는 더없이 행복했다.

딸아. 네가 몸담고 있는 월드비전이 진정한 자립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마치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때가 되면 자식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 떠나 보내는 참사랑과 같음을 느낄 수 있었단다.

앞으로도 아빠는 너의 인생과 월드비전을 응원할 거야. 그리고 후원아동 임마누엘과 그 아이가 살고 있는 우간다의 자립에 함께하리라 약속한다.

 

“소외된 이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준 너와

밝고 건강하게 커가는 임마누엘에게 고맙구나.”

 

사랑하는 아빠가.

 

후원자들의 한마디

2017년 8월, 후원아동을 만나기 위해 모인 후원자 18명이 아프리카 우간다의 카킨도와 카삼브야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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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치밀하게 현지 사람들과 일을 해나가는 것을 보고 ‘참 일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후원 23년 차 강상진 후원자 & 후원 1년 차 남유진 후원자와 후원아동 카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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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또래인 손자와 후원아동이 함께 미래 세대를 책임지는 성인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후원 5개월 차 이인목 후원자와 후원아동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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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정말 값지게 쓰이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후원 11년 차 이현정 후원자와 후원아동 해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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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 후원아동과 그 아동이 살고 있는 마을에 마음을 준다면, 후원아동이 변하고 마을이 자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갑니다.

후원 24년 차 이화정 후원자와 후원아동 부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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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펌프가 생겨 물 긷는 대신 학교 가는 아이들을 보며 희망을 느꼈습니다.

후원 1년 차 김정국 후원자와 후원아동 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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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아동의 꿈이 꼭 이루어지도록 항상 응원하며 살겠습니다.

후원 1년 차 김추순 후원자와 후원아동 페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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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는 우간다가 아닌 가능성이 가득한 우간다를 느끼고 갑니다.

후원 7년 차 김희순 후원자와 후원아동 레오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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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손쉽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영양사업이 인상적이었고, 이런 모습을 통해 우간다의 자립 가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원 10년 차 정동선 후원자와 후원아동 비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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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모자의 나눔이 도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한 과정 이고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후원 9년 차 정영미 & 서하람 후원자와 후원아동 줄리어스 & 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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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열심히 하고 바르게 잘 자라준 후원아동을 보니, 마음으로 낳은 자식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가득합니다.

후원 11년 차 지경섭 & 손예신 후원자와 후원아동 페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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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후원하는 아동뿐 아니라 다른 어린이까지도 품을 수 있는 큰 마음을 가지고 싶다고 다짐합니다.

후원 11년 차 남영희 후원자와 후원아동 오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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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마을을 바꾸는 사업을 하고 있는 월드비전의 전문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후원 11년 차 박광훈 & 신현숙 후원자와 후원아동 수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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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의 만남이 나에게 용기를 주었고, 다시 시작할 힘을 얻고 갑니다.

후원 9년 차 안성훈 후원자와 후원아동 로즈메리

 

 

원처치 저자 뉴질랜드 월드비전 박동익 간사

profile

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여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월드비전에서 한국 내 저소득, 한부모, 청소년을 돕는 사회복지사로 활동하였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내 교회, 기업, 교육기관과 함께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등을 방문하며 긴급구호지역과 가난이 지속되는 지역의 어린이와 가정, 지역사회의 자립을 위해 일해왔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뉴질랜드 월드비전에서 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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