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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사는 법 Ⅴ

by AIC posted Jan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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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사는 법 Ⅴ

 

"이 시대의 다니엘을 꿈꾸며"

 

 이 시대의 다니엘로 키우기
—“너무나 단순한 축복의 원칙”

 

 “저 목사님, 뉴질랜드에 너무 오래 계셨나 보네. 한국 사회가 지금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데 저런 말씀을 하셔. 믿는 사람들이 세상의 머리가 되어야지.공부는 안 하고 성경만 읽다가 세상 사람들에게 뒤처지면 그게 덕이 되겠어?”

설교나 간증 집회에서 어린 시절 이야기나 어머니의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하면 으레 듣는 말이다. 20년 전에는 통했지만 요즘 같은 ‘무한 경쟁 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다. 이 가르침은 시대와 상관없이 동일하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신 질환 비율이 OECD 국가중에서 가장 높다는 뉴스 기사를 읽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학원을 몇 군데씩 보내고 학교 성적이 조금만 떨어져도 가슴을 치면서, 정작 자녀의 영혼이 죽어 가는 것은 안타까워하지 않는다. 세상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크리스천 부모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자녀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는 법, 삶이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자녀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나님 섬기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살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녀가 복의 근원이 되는 방법이다. 시험 기간에 교회 가는 자녀들을 혼내고, 대학 가기 전까지 교회 봉사는 접으라고 권고하는 크리스천 부모를 보면 매우 안타깝다. 이렇게 세상적인 방법으로 가르치면서 어떻게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가.

 

 성경 속 위대한 인물 중 하나인 다니엘은 유다에서 바벨론으로 잡혀 온 포로였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느부갓네살 왕에게 선택 되어 왕궁에 입성했다. 왕이 주는 진미를 먹으며 왕궁에서 3년간 교육을 받고 바벨론의 귀족으로 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선조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지 못했기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비참한 포로 생활을 하게 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자기만이라도 깨끗한 모습으로 살겠다고 뜻을 정하고 왕이 주는 진미를 거부했다. 우상을 섬기는 제사에 바쳤던 음식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우상의 제물로 자신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

 

 그에게는 바벨론 귀족이 되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정결하게 서는 것이 훨씬 중요했다. 왕의 진미를 거절하는 건 왕의 명령을 거절하는 의미고 생명이 걸린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깨끗하게 살고자 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들어 쓰신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보다 열 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선물로 주셨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벨론의 왕이 네 번이나 바뀌는 동안 다니엘은 변함없이 국무총리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왕이 법이요, 권력이었던 시대에 이전의 국무총리가 바뀌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다. 세 번째 왕이었던 다리오는 두 번째 왕인 벨사살 왕을 죽인 후에 왕이 된 사람이다. 벨사살 왕을 보필했던 다니엘이 국무총리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는 것은 기적이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높이시니 내릴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시 75:6-7).

 

 어쩌면 누군가는 “주여, 우리 아들딸도 바벨론의 귀족 자리에앉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하기만을 바란다. 주일을 경건하게 지키지 않고 성경을 읽지 않고 기도를 게을리해도 공부를 잘해서 일류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나 이룬 성공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다.

 

 자녀는 내가 키우는 것이 아니다. 어느 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는가? 아무리 능력 있는 부모라도 자식의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내 자녀를 복되게 해주신다. 주님 안에 있을 때만 자녀들은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주님을 떠난 인생이 지금 당장은 편하고 잘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결말은 밖에 버려진 마른 나뭇가지와 같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 15:5-6).

 

 자녀가 이 땅에서 복의 근원이 되기를 바란다면, 세상 그 어떤것보다 하나님 섬기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녀들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친히 책임져주신다. 나는 내 힘으로는 뉴질랜드에서 밥 한 끼도 해결할 수 없는 연약한 자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이 땅에서 도움받는 자로 살게 하지 않으시고 내 생각과 능력을 뛰어넘어 학교와 선교 센터를 세워 주셨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셨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이 시대의 다니엘이 탄생하는 데에는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목회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는 영적 부모이기 때문이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초를 세우고 그 위에 세상의 학문을 쌓아야 한다.” 목회자라면 이렇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축복의 길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상 지식을 많이 안다 해도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모른다면 아무 소용없다. 우리는 세상 지식보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묵상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

 

 성경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를 복되다고 말씀한다. 많은 사람이 세상 지식을 쌓기 위해 밤잠을 설쳐 가며 공부하지만, 신앙생활을 한 지 오래된 성도중에서도 매년 꾸준히 말씀을 일독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으시면, 인간의 수고로는 그 어떤 것도 세울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어떤 풍파가 와도 평안한 쉼을 누릴 수 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1-2).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다. 우리의 부족한 힘, 우리의 짧은 지식으로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아등바등할 것이 아니라 삶을 하나님께 맡기라. 내 삶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는 평안히 잘 수 있다. 하나님의 영역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우리가 맡은 부분만 잘 감당하면 된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이란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도 그렇게 교육하면 한없는 축복을 누릴 수 있다. 얼마나 단순한가? 그저 하나님께 잘 보이면 된다. 어쩌면 너무 단순해서 우리가 이 원리를 쉽게 놓치는지도 모른다. 진심을 다해이 원칙대로 살다 보면, 단순한 믿음의 사람 안에서 역사하시는 위대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이 시대의 다니엘로 살아가기
—“박사 학위로 준비된 자를 쓰신다”

 

 크리스천들이 세상의 각 분야에서 머리가 될 수 있다면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도자, 전문가의 삶을 살면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분명 세상의 빛이 되는 길이다. 그러나 세상의 최고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등한시한다면 망하는 지름길로 가게 된다.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오직 하나, ‘어떻게 하면 이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가’다. 하나님이 쓰시기로 작정하셨다면, 그 사람이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지식의 많고 적음은 문제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조건과 상관 없이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방법과 지혜로 당신의 자녀들을 세상의 머리가 되게 하신다. 요셉은 심지어 노예였다! 열일곱 살에 노예로 끌려간 후 서른 살까지 감옥에 갇혀 있었는데, 무슨 학문을 닦았겠는가. 그저 감옥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경외하다 보니 옥중 죄수가 하루아침에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된것이다.어느 목사님이 청년들에게 이렇게 설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요셉은 비록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그 감옥이 왕궁의 엘리트들을 수용한 감옥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많은 학문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요셉 자신이 감옥에서 열심히 애굽 학문을 공부했기때문에 국무총리가 될 수 있었다.” 주님은 상황까지도 이끄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요셉이 자신의 노력과 의로 그 자리에 올랐다고 보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외면 하는 말이다.시편 기자가 말하듯, 요셉은 하나님이 그를 들어 쓰실 때까지 큰 고난 속에 있었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시 105:17-18).

 

 성경은 분명히 요셉이 복된 사람으로서, 그가 세상의 머리가 된 것은 그와 함께하신 여호와 하나님 때문이라고 기록하였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 39:2).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창 39:23).

 

 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내 노력이나 지식으로 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가능하다. 인간이 보기에는 초라하고 한없이 약한 자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중심을 보시고 그를 들어 쓰신다. 오히려 약한 자를 들어서 자기의 힘과 능력만 의지하는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 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 1:27-28).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께서 준비된 자를 쓰신다며 좋은 학벌과 능력을 강조한다. 몇 년 전 이곳 청년 집회에 강사로 오신 유명한 목사님도 청년들에게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박사학위를 받아야 한다고 강변하셨다. 이 얼마나 청년들을 혼란하게 하는 말인가?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세상의 학벌로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말씀은 없다. 학벌을 갖추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박사 학위가 열 개라도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지 않는다면 학위는 별 가치가 없다. 

 

 잠언 1장 7절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가르친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것으로 준비된 자가 아니라 준비된 심령을 쓰신다. 심령이 깨끗한 자를 들어 하나님의 계획대로 훈련시키시고 맡기실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친히 준비시켜 나가신다.

 

 세상의 기준에서는 아무 쓸모없던 나를 훈련시키시고, 뉴질랜드 땅에서 귀한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역사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한전에서의 외자처 근무 경험과 대한배구협회에서의 다양한 국제 행사를 치른 경험 등 현재 선교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내가 준비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고 준비하신 것들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무엇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인가? 세상이 알아주는 학식과 권력, 부를 가진 것이 빛의 삶인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4-16).

인간의 학식과 권위와 부를 가지고 빛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누가복음 16장 19절 이하를 보면 부자와 나사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세상 사람들은 부자를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한다. 현대의 많은 크리스천들도 세상이 인정해 주는 부자와 같은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성경은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로 연명했던 거지 나사로를 복된 자, 성공한 자로 인정한다. 성경은 천국에서 그들의 모습이 완전히 뒤바뀌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가? 이처럼 믿는 자들은 이 땅의 기준에서 성공을 바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기대해야 한다.

 

 세상의 기준에는 미흡할지라도 끝까지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에게 필요한 지혜와 총명을 주신다.하나님은 믿음을 지키고자 목숨을 걸고 왕의 진미를 거절했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바벨론의 박수와 술객보다 열 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셨다. 풀무불과 사자굴에 집어넣으며 그들의 믿음을 비웃던 적들 앞에서 그들을 더욱 높이셨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자로 살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원처치 저자 이은태 목사

profile

어머니의 서원을 무시하고 세상 속에 살다가 교통사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는 은혜를 체험했다. 뉴질랜드 유학 중 가진 돈은 다 떨어지고 절망의 나락에 있었으나 믿을 수 없는 기적을 체험했다. 하나님으로부터 세 개의 빌딩을 받고, 크리스천 영어학교를 세워 매년 200여 명의 기독청년에게 장학금을 주며 훈련을 시키고 있다. 뉴질랜드 최대 선교센터를 세워 17개 국제선교단체 지원, 다니엘 크리스천 캠프, 노인 나눔센터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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