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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ristianity in NZ Churches

#5. Massey Presbyterian Church

by 김동빈 posted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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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ey Presbyterian Church

 

가장 성경적이면서 가장 상황적인,

Massey Presbyterian Church

 

"시간이 걸리지만 다같이 천천히 하나되어 나가는 방향성을 택했고,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됨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2020년 마지막 칼럼을 위해서 12월 13일 주일 Massey Presbyterian Church의 오전 예배에 참석했다.

이 교회는 뉴질랜드 장로교단 (PCANZ)에 소속된 지역교회이다.

이 날 예배는 특별히 크리스마스 시즌 예배로 All Generation Service로 드려졌다.

교회에 처음 도착해서 받은 느낌은 따듯하고 생동감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은 마지막 교회에서 나오는 순간까지 이어졌다.

예배 후에 Senior Pastor인 Stuart Lange 목사와 인터뷰를 통하여서 보다 더 자세히

교회의 방향성과 Multicultural Ministry에 대해서 깊게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인 교회에 대한 조언과 통찰력 있는 관점을 들을 수 있었다.

 

 

1. About the church

 

"Senior pastor Stuart Lange"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는 따듯한 마음을 가진 목회자이자 예리한 지식을 가진 학자이다. 그는 Laidlaw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있다. 특별히 New Zealand church history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레이드로우 뿐만 아니라 여러 Theological Institution에서 뉴질랜드 교회사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는 NZ Christian Network라는 단체를 섬기고 있으며 뉴질랜드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연합 사역들에서 중요한 역할들을 감당하고 있다. 뉴질랜드에 처음 와서 NZ church history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봤던 교수로서의 모습과 교회에서 목회자로 본 모습에는 다름이 없었다. 학생과 성도들을 향한 따듯하고 겸손한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는 1992년부터 이 교회를 담임했다. Laidlaw College에서 교수 사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은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주말에 교회에서 목회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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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art Lange 목사

 

"Service"

이 날 드려진 예배는 All Generation service였다.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 많은 어른들까지 하나된 모습으로 예배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특별한 순서가 많아 예배가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었는데, 그 중 많은 순서를 차지하는 것이 Youth그룹의 드라마와 찬양 시간이었다. 나이가 많은 장년들까지 예배 순서 하나 하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한 순서 한 순서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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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중 Youth 그룹의 특별 순서였던 드라마

 

"Three Values"

예배 후 Stuart 목사와의 인터뷰 시간에 교회의 가치에 대한 내용을 질문했다. 그가 제시한 교회의 가치는 세 가지였다. 그것은 바로 'Bible, Family, Friend'였다. 사실 교회를 처음 들어서자마자 느꼈던 인상이 바로 세 가지의 가치와 연결되었다.

 

우선 교회는 바른 성경적 가치관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고 믿으며 그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것을 교회의 가장 큰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PCANZ소속 교회들이 그렇듯이 보수적인 신앙을 가지고 성경을 기반으로 한 목회를 이루어가고 있었다.

 

두 번째는 Family라는 가치이다. 교회의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가족 단위를 이루고 있었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모든 성도들이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회는 가족이라는 가치를 곳곳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다.

 

세 번째는 Friend라는 가치이다. 이 칼럼의 목적이기도 한 Multicultural 목회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Stuart 목사가 한 얘기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교회로서 서로의 문화에 대해 Right and Wrong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Different, 즉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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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입구에서 가족으로서 따듯하게 맞이하는 모습

 

2. About the Multicultural Ministry - “Changing”

 

 

교회의 세 번째 가치와 연결되기도 한 주제인 Multicultural Ministry에 대해서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 교회는 34개의 다른 Ethnic 그룹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Stuart 목사가 1992년에 처음 사역을 하기 시작했을 때는 백인들이 교회의 주를 이루었지만 열린 마음으로 지역 사회의 다른 Ethnic 그룹을 초대하고 품기 시작했고, 그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서쪽 지역은 Pacific Island의 인구가 많은 지역이어서 지역적으로도 Multicultural한 목회의 방향성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Multicultural Ministry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서 Stuart 목사는 ‘Changing, 변화’라고 대답했다.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세대의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교회도 상황에 따라 변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성경적 가치관을 지키되, 상황에 있어서 계속된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것이다. 뉴질랜드가 Multicultural한 나라이기 때문에 교회도 상황에 따라서 변화해나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교회의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교회 내에 Global Ministry나 International Ministry Group이 없다는 것이다. 교회의 전체의 방향성 자체가 Multicultural했다. 따로 Ethnic Group을 나눠서 목양한다거나 International Group을 나누지 않았다. 시간이 걸리지만 다같이 천천히 하나되어 나가는 방향성을 택했고,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됨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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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Ethnic 그룹이 함께하는 예배

 

3. Advice towards Migrant churches - “Long term”

 

마지막으로 이민 교회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이민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섣불리 대답하기를 어려워했다. 잠깐의 고민을 하더니, 본인은 이민교회에 있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 교회의 목회자이자 교수로서 생각할 때에는 “Long term”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의 생각을 전달했다. 이것은 곧 앞서 얘기했던 “Changing, 변화”에 관련된 내용이기도 했다.

 

이민 교회가 본국의 교회의 전통을 지키고 지금까지 이 땅에서 지켜오던 이민 교회 내의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음 세대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타국에서 이 땅으로 옮겨 온 이민 교회야 말로 Multicultural Ministry를 도전하고 품을 수 있는 좋은 모델이지 않을까라는 그의 생각도 제시했다. 

 

이번 Massey Presbyterian church 방문을 통하여 건강하게 Multicultural Ministry를 하고 있는 한 지역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더불어서 한인 교회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이었다. 

 

 

 

원처치 저자 김동빈 전도사

profile

총신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학사장교 복무 후 총신 신대원에서 공부 중 부름을 받고 뉴질랜드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2016-17년 영국 Union 신학교에서 Mission Intern으로 섬기며 서구 교회와 동양 교회의 연합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그 소망을 가지고 현재 오클랜드 사랑의교회 청년부 담당 전도사로 사역 중이다. 특별히 뉴질랜드 1.5세대, 2세대 청년 연합 운동과, 이민 교회와 현지 교회의 연결점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여러 사역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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