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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넥트, 다시-연결

사랑해서 함께한다

by 원처치NZ posted Jul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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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부터 교회를 다녔던 나는 교회의 밖 보다는 교회 안에서 지내는게 더 편했고 좋았다. ‘세상 속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음에 부담은 없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졌다가 다시금 죄에 넘어지는 나를 보며 낙심하고,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게 나의 주 관심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평소와 같을 줄 알았던 하루 중에 Christchurch에서 테러 사건이 일어났다는 얘기가 들려왔다. 그것을 두고 기도하는 중에 들었던 생각은 “내가 그들을 죽인 것이다”이었다. 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었고 그들을 위해 기도마저 하고 있지 않았다. 나 개인의 신앙만을 위해 힘을 쏟던 중에 안 믿는 영혼들은 여전히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아무 노력을 하고 있지 않은 내가 그 사람들을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은 내가 죄책감이 들게 이 생각을 허락 하신 것이 아니라 나를 일깨워 주시려고 허락 하신 것이라고 믿는다. 그때부터 나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겠다고 다짐했고, 그 방법과 방향을 하나님께 물으며 기도하고 있었다.

 

민선 3.jpg

 

때마침 ‘리커넥트’라는 사회 단체와 그들의 비전을 알게 되었다. ‘WannaTalk’라는 멘탈헬스 워크샵으로 비롯해 라누이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리커넥트와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들과 함께 한 일들을 통해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일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더라도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오직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과 같이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라는걸 기억하며 활동하고 있다. 예수님은 세상을 사랑하여 그들과 함께 먹고, 걷고, 웃고 자면서 아버지의 사랑을 전했다. 리커넥트를 통해 나도 예수님의 사랑하는 방법대로 세상을 사랑하고 싶었고 그렇게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민선 2.jpg

 

현재 사회는 교회와 종교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만 사랑에 대해서는 항상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교회와 종교에 대한 거부감은 커져도 사랑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사랑이 고픈지 알려주기도 하는 사실이다. 완전한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세상으로 들어갈 때 하나님이 어떻게 일 하실지 언제나 기대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그 일을 기대하며 한 걸음 내딛기를 소망한다.

 

원처치 저자 리커넥트, 박민선

profile

리커넥트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회를 섬기는 자선 단체이다. 사회 이슈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 참여의 장을 마련하는 플랫폼 메이커이다. 현재는 노숙인들을 위한 자립 활동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리커넥트에 함께하고 있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사회를 섬기면서 들었던 생각과 품게된 마음들을 칼럼에 담았다. 삶의 예배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 고민을 각 멤버의 시선에서 글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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