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처치 칼럼

|  뉴질랜드 칼럼니스트들의 이야기

벧엘교회 오클랜드 서부교회
리커넥트, 다시-연결

편안함을 내려놓고 먼저 다가가는 용기

by 원처치NZ posted Jul 06,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원처치 1.jpg

 

Platform maker.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나도 이러한 platform maker가 되고 싶었다.

 

이미 사회생활에 익숙해지고 편안함에 익숙해져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며 계속 질문을 해왔었다.

 

‘내가 조금만 내 자신을 내려놓으면 분명히 할 수 있는 게 너무나도 많을 텐데...’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한 명이 무엇을 한다고 과연 변하는 게 있을까’, ‘괜히 나 혼자 나서서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닐까’

 

수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지만 생각 이상으로 발전시키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리커넥트라는 단체와 마주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되었다.

 

비슷한 관심과 생각을 가진 청년 한 명 한 명이 모여 나같이 섬김에 관심은 있지만 섣불리 적극적으로 사회에 나가기 두려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라누이 방과 후 어린이 프로그램은 섬김의 장을 제공해주었다.

 

Reconnect 유튜브

 

라누이 어린이 프로그램은 서쪽 지역 라누이 도서관에서 매주 리커넥트 멤버들과 봉사자들을 모집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함께 게임과 간식 나눔 등을 통해 친해지면서 우리가 몸 담고 살아가고 있는 사회와 소통을 해나간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집중하고, 나도 어색해서 서툰 진행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서서히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보니 더욱더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라누이 프로그램은 사실 봉사자들을 위해 세워진 장이라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서 매주 지원해주는 봉사자들이 끊이질 않았고, 많은 뉴질랜드의 젊은 청년들이 섬김에 목말라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다.

 

이런 세대들이 조금이나마 쉽게 섬길 수 있도록 리커넥트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고 라누이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섬김의 기쁨을 맛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낮은 곳에서 먼저 우리에게 몸소 사랑을 보여주신 예수님과 같이, 우리도 먼저 필요한 자들에게 손 내밀어 사랑을 실천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랬을 때 돌아오는 섬김의 기쁨은 그 무엇보다 값진 행복이기 때문이다.

 

리커넥트 자원 봉사 카톡방: https://bit.ly/2tJuKOc

 

원처치 저자 리커넥트, 최예림

profile

리커넥트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지고 사회를 섬기는 자선 단체이다. 사회 이슈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 참여의 장을 마련하는 플랫폼 메이커이다. 현재는 노숙인들을 위한 자립 활동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리커넥트에 함께하고 있는 크리스천 청년들이 사회를 섬기면서 들었던 생각과 품게된 마음들을 칼럼에 담았다. 삶의 예배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 고민을 각 멤버의 시선에서 글로 담았다.


원처치 칼럼

뉴질랜드 칼럼니스트들의 이야기

  1. 움츠러들지 말고 두루 행하라

      움츠러들지 말고 두루 행하라 “성실한 일상은 또 다른 일에 천거되어 복이 복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신앙이 된다”   겨울에 Desert Road를 지나가면 눈을 만날 수 있다. 눈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희고 복스러운 털을 가진 애견 스노위는 쉴 새 없이 뛰고 ...
    Date2020.09.17 Category사진과 함께하는 일상묵상
    Read More
  2. 하나님이 출제하신 'TEST'

      하나님이 출제하신 'TEST'   “내일은 늦다. 오늘, 지금, 여기에서 TEST를 기꺼이 받아야 한다”   북섬 1번 국도에 있는 Desert Road를 지나가다 보면, 길 양편으로 거대한 철탑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본다. 고압의 전류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송전탑이다....
    Date2020.09.10 Category사진과 함께하는 일상묵상
    Read More
  3. 광야 길에 머물지 말아라

    광야 길에 머물지 말아라 “광야는 머무는 곳이 아니라 통과하는 길일 뿐이다” Taupo를 지나 1번 국도로 Wellington까지 가려면 Ruapehu 산을 옆에 두고 Desert Road를 지나가야 한다. 황량한 갈색 들판은 푸르름의 뉴질랜드와는 사뭇 다르다. 생...
    Date2020.09.02 Category사진과 함께하는 일상묵상
    Read More
  4.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 “일상에서 개인이 붙잡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는 하나님 말씀이다”   Hamilton Zoo에서 만난 코뿔소는 진흙탕에서 방금 나온 듯 그 몸에 선명하게 흔적을 남겼다. 흔적뿐만이 아니라 흙탕물의 깊이까지도 가늠할 수 있을 정...
    Date2020.08.27 Category사진과 함께하는 일상묵상
    Read More
  5. 코로나19 시즌2를 맞이하며

        언제든지 다시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뉴질랜드 국내 신규 확진자없이 100여일을 보내고 있던 8월 중순 경 갑자기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경계 태세는 많은 피로감을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단계 경보가 다시 발령된 오클랜...
    Date2020.08.25 Category정신건강 이야기
    Read More
  6.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일상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일상 “신앙은 영과 복음으로 일상을 살아내는 거룩한 수고를 요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Lockdown 기간에 아내의 빵 굽는 기술과 실력이 전문가 수준으로 일취월장(daily progress and monthly advance)했다. 빵 가게에서 ...
    Date2020.08.20 Category사진과 함께하는 일상묵상
    Read More
  7. 일상의 초점을 주께 맞춰라

      일상의 초점을 주께 맞춰라 “신앙은 사람과 사건에서 하나님께로 일상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몰아치는 비바람으로 운전은 불편했지만 창밖 풍경은 물을 머금어서 그런지 여전히 푸르르고 정겨웠다. 사진에 담아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
    Date2020.08.12 Category사진과 함께하는 일상묵상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