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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들을 즐겁게 하는 신앙을 살자

by sukyoun posted Jun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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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 사운드 카페에서.jpg

 

지체들을 즐겁게 하는 신앙을 살자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로 주 안에서 즐겁게 하는 신앙을 살 때, 올곧은 하나님 신앙을 확신할 수 있다.

 

Milford Sound에서 배를 타기 전에 카페에서 먹었던 soup과 pie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맛보다도 먹으면서 가졌던 여유로움과 Milford Sound를 본다는 기대감 그리고 편안하게 쉼을 가졌던 그때 그 마음과 표정이 기억난다. 소박한 먹거리였지만 지금도 soup과 pie를 보면 그때 그 여행이 줬던 위로와 격려를 고스란히 간직하며 다시 가고 싶어진다.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로 기꺼이 부르고 즐겁게 하시며

그 종의 형통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는 말을 저희로 항상 하게 하소서(시35:27)

 

시인은 억울한 위기에 빠져서 하나님께서 정복자와 같이 원수들과 즉각 싸워 주실 것(1-10절)과 재판관과 같이 원수들을 영원히 벌주시기(17-28절)를 구한다. 시인은 대적자의 방해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혼란한 삶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냄과 동시에 하나님의 위로를 구한다.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에서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떠한 위협으로도 방해받지 않는 삶의 방식으로의 회복을 꾸준히 추구하고 지켜내는 신앙을 말한다. 시인의 신앙을 공감하는 자가, 시인과 같이 괴롭게 하는 방해에서도 하나님을 기꺼이 부르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은 광대하시다고 항상 고백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시인은 위기 앞에서도 지체들이 주를 기꺼이 부르게(shout for joy, NIV) 하는 신앙을 살고 있다.

 

신자가 대적의 요소로부터 방해받기를 거부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훼손되거나 비틀리지 않도록 견뎌내고, 하나님을 올곧게 신앙할 때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이 발현된다. 신자는 올곧은 신앙을 추구하는 신자들에게서 위로와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의 하나님 신앙은 관계적이며 공동체적이다. 죽음으로 홀로 된 절망에서 벗어나 생명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 구원이다. 이 구원의 일상화가 믿음이요 신앙이다.

 

관계적 신앙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가는 신앙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의 발전이 아니라, 더 깊고 넓고 높게 하나님을 알아가는 발전이다. 어떠한 것으로도 방해받지 않는 한결같은 신앙을 살아가는 삶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발전을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발전하면 지체들과의 관계 발전을 열망하게 된다. 이 열망은 이해득실을 계산하게 하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실천적 신앙심이다. 신자들 간의 관계가 긍정적인 발전을 보일 때 그들의 공동체는 복음에 의존하는 활동을 계획하게 된다. 복음적 활동은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체된 신자의 어떠함은 그가 어떤 신앙의 과정을 살고 있는가로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신자가 이 세상에서 얻은 결과와 열매는 아직 최종적인 것이 아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한 결과와 열매를 얻기 위해 가고 있는 과정일 뿐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하나님의 일하심의 결과를 완전하게 알아챌 수 없다.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영성을 측량할 수 없다.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로 주 안에서 즐겁게 하는 신앙을 살 때, 어떠한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는 올곧은 하나님 신앙을 살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당신의 신앙은 무엇으로도 방해받지 않는 삶의 방식으로의 회복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는가?

당신은 신앙 공동체 안의 지체들에게 영적 감화를 주고 있는가?

 

소박한 신앙생활일지라도 지체들에게 삶의 여유로움과 하나님의 일 하심을 본다는 기대감 그리고 주 안에서 평안의 위로와 격려로 지체들을 주 안에서 즐겁게 하는 신앙을 살자.

 

 

원처치 저자 윤석 목사

profile

강원대학교 Civil Engineering(BSc) 전공, 뉴질랜드 BCNZ(현 Laidlaw College) 목회학(BMin)을 졸업했다. 1988년부터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NLTC와 서울대학교에서 사역했다. 1994년 오클랜드 대학에서 KYCF를 설립하여 사역했고, 2005년에는 직장사역연구소(BMI) 뉴질랜드 지부를 운영했다. 2009년 주를향한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했고, 2001년부터 현재까지 KOSTA 공동대표 및 운영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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