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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ristianity in NZ Churches

#3. 현지 교회 알아가기

by 김동빈 posted May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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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서 한동안 Multicultural Ministry를 하는 현지 교회들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정 기간 동안은 주제와 관련된 현지 교회의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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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image)

 

현지교회를 알아야 할 3가지 이유

 

"하나님 나라의 넓은 관점에서 생각해 이곳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현지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있는 일들이 있지 않을까?"

 

현지교회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인 크리스천으로서 현지 교회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청년 사역을 하다 보면 적지 않은 청년들이 현지 교회에 대하여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한인 교회에 출석하고 있더라도 과거에 현지 교회를 출석했던 경험이 있는 성도, 현지 교회를 다니는 지인을 두고 있는 성도, 혹은 현지 교회만 경험해본 성도들도 있다.

  현지 교회에 대한 관심은 사역자로서도 마찬가지이다. 한인교회이지만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있기 때문에 현지 교회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하여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한가지 예로 이번 코로나 사건 때 현지 교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한인 교회에게도 여러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된다.

  이민 1세대 성도들은 다음세대 청년들보다는 현지 교회에 대하여서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 교회의 성도로서 현지 교회에 대해서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있다. 수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짧은 글을 통하여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3가지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1. Korean church in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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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image)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한국’을 떠나서 ‘뉴질랜드’라는 나라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중요하게 생각해볼 부분이다.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이다. 우리에겐 여전히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은 있지만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현지 교회를 알아가는 것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크리스천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냥 한인교회가 아니라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교회’이다. 같은 한국인 교회라도 한국 본토에 있는 Korean church와 다른 나라에 있는 Korean church는 확연히 다르다. 민족적 특성에 의해서 교회의 여러 시스템이나 목회적 방법, 방향성들이 결정될 수 있지만 현재 우리가 어디에 살아가고 있는가는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다.

  현지 교회를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경험해볼 수 있다면 뉴질랜드를 위한 기도제목, 뉴질랜드의 교회 역사, 뉴질랜드 현지 교회의 이슈 등등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알아야 할 부분들에 대하여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한인 교회에서는 한국을 위한 부분들은 많지만 비교적으로 뉴질랜드에 대한 부분들은 적은 것이 사실이다. 현지 교회를 알게 된다면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한층 더 이 땅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2. Opportunity about the World Christianity

 

 

 

 

 

 

 

  두 번째 이유는 이 칼럼의 전체 주제이기도 한 World Christianity, 즉 세계 기독교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질랜드는 다문화 국가이다. 많은 한인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는 오클랜드는 세계적으로도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전체 인구 중 39%가 해외에서 유입된 인구이고, 통계에 의하면 220개가 넘는 Ethnic그룹이 함께 모여 살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특성은 당연히 교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클랜드만 하더라도 Korean church, Chinese church, Indian church, Maori church, Pacific island church등 다양한 그룹들의 교회가 있다. 그리고 많은 현지 키위 교회들이 이러한 다양한 인종들을 포용하고 함께 사역해나가는 Multicultural ministry를 시도하고 있다. 굳이 해외로 나가서 다른 나라를 다니지 않더라도 조금만 용기를 내면 다양한 나라의 신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뉴질랜드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한인 교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한국에서만 하더라도 본인이 몸담고 있는 교단의 교회를 떠나서 다른 교단의 교회를 방문하는 것 자체가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할 수 있고 자신을 돌아보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하물며 다른 Ethnic 그룹의 신앙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너무나도 값진 것이다.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1575305 참고)

 

3. Mission for Evangel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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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이유는 결국에는 현지 교회는 우리가 섬겨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기독교 인구는 해가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다. 뉴질랜드에 몇몇 대형교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교회들은 소수일뿐 대다수의 현지 교회들은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많은 세속적인 관점이 국가 전체를 지배하는 등 교회의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서구권의 교회들, 특히 유럽의 교회들의 모습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이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적지 않은 한인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무엇일까? 분명 이 나라에 이민해온 한인들의 신앙을 위하여 한인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넓은 관점에서 생각해 볼 때 이곳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현지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지 않을까? 한인교회의 다음세대의 청년들이 이 나라의 복음의 회복을 위하여 함께 중보하고 전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일들을 위해서 위하여서 현지 교회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 현지 교회들과 관계하고 여러 상황들에 대하여서 공유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역들을 해나가며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동역하고 연합해 나가는 일들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몇몇 사람들은 현지교회를 알아가고 돌아보기 전에 한인교회 내에서의 안정을 더 추구해야 한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한인 교회는 어쩌면 안정되지 못할 것이다. 조금은 불안정하게 느껴질 지라도, 현지 교회와 관계하고 복음을 위하여 우리의 한계를 넘을 때, 사명을 따를 때 비로소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무조건 한인교회를 떠나서 현지 교회를 경험하라고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 땅의 현지 교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Comfort Zone을 벗어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다. 이 땅에 수 많은 한인교회들을 세우신 이유에 대하여서 깊이 생각해보자. 이 땅을 품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 순종해나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서 한동안 Multicultural Ministry를 하는 현지 교회들을 방문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정 기간 동안은 주제와 관련된 현지 교회의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원처치 저자 김동빈 전도사

profile

총신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학사장교 복무 후 총신 신대원에서 공부 중 부름을 받고 뉴질랜드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2016-17년 영국 Union 신학교에서 Mission Intern으로 섬기며 서구 교회와 동양 교회의 연합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그 소망을 가지고 현재 오클랜드 사랑의교회 청년부 담당 전도사로 사역 중이다. 특별히 뉴질랜드 1.5세대, 2세대 청년 연합 운동과, 이민 교회와 현지 교회의 연결점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여러 사역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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