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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ristianity in NZ Churches

#1. Windsor Park Baptist Church

by 김동빈 posted Feb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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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ristianity in NZ Churches

 

"이번 칼럼은 단지 현지 교회를 방문하고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뉴질랜드 현지 교회들 속에 일어나고 있는 세계 기독교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이 칼럼의 주제가 왜 World Christianity in NZ Churches인지 설명하고자 한다. World Christianity(세계 기독교학,또는 Global Christianity)는 세계 기독교의 흐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1900년에는 전 세계 기독교 인구 중 80% 이상이 서구권(유럽, 북미, 호주 등)이었다면 현재는 그 비율이 25%정도밖에 되지 않고 2050년에는 20%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한다. 현재 기독교의 대부분의 인구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 몰려 있다. 또한 최근 성장하고 있는 개신교 교회들은 거의 대부분 이 지역에 있는 교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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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교 인구 변화 통계 (이미지 출처: Pew Research Center)

 

세계 기독교학을 연구하는역사가와 신학자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기독교의 흐름 속에서 서구권의 교회들과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권 교회들의 연합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서구권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지혜아시아, 아프리카, 남미권 교회들이 가지고 있는 인적 자원과 재정, 열정이 함께 할 때 더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ChristianPopulation2020.jpg

2020년 세계 기독교 인구 분포도 (이미지 출처: Bible Gateway Blog)

 

뉴질랜드의 교회는 서구교회의 영향을 받은 교회와, 이민자들의 이민 교회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200여년 전 유럽인들의 도착과 함께 기독교 역사가 시작되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뉴질랜드 교회는 서구적 교회의 모습을 지녀왔다. 서구 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최근 들어서는 기독교의 인구가 감소하는 서구 교회의 안타까운 현상을 동일하게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최근 유입되고 있는 많은 이민자들이 현지 교회 내부로도 들어오게 되었다. 이민자들은 현지 교회에서 적응을 하기도 하고 자신들만의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현지교회 중 이민자들에게 교회의 문을 연 교회들은 자연스럽게 Multi-cultural 교회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이 교회들의 모습 속에서 세계 기독교의 흐름을 엿볼 수 있으며, 서구권의 교회와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권의 교회가 어떻게 연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은 단지 현지 교회를 방문하고 소개하는 것을 넘어서, 뉴질랜드 현지 교회들 속에 일어나고 있는 세계 기독교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 교회들 중 Multi-Ethnic 그룹에 문을 열고 Multi-cultural 정체성을 가지고 Ministry를 이어나가는 교회들을 방문하고 소개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현재 뉴질랜드 안에 정착하여 성장 중인 이민 교회(Migrant church) 그룹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것을 통하여서 뉴질랜드 안에 있는 한인교회들이 현재 이 땅 가운데에 어떠한 영적인 움직임들이 있으며,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나누기를 원한다.

 

 

#1. Windsor Park Baptist church

 

"Windsor Park church의 목회의 방향성이 Multi-cultural Identity이다"

 

가장 먼저 소개할 교회는 Windsor park Baptist church이다. Windsor park Baptist church는 North Shore, East Coast road에 위치한 교회이다. 이미 이 교회는 이전에 ‘한경섭의 키위교회 이야기’를 통하여 소개된 바 있다. 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는 ‘지난 칼럼’ 항목을 통하여서 참고할 수 있다.

 

지난 칼럼 내용 링크: https://www.onechurch.nz/index.php?mid=past_column&category=30185&document_srl=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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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or park Baptist church

 

“릭 목사와 봉원곤 선생과의 인터뷰”

 

Windsor park church에서 Multi-cultural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Rick Pierce 목사를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Rick 목사는 Windsor park church에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서 교회의 역사와, 최근 일어나고 있는 교회 내의 방향성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인터뷰에는 Windsor park church를 출석하며 Rick 목사와 함께 Multi-cultural 사역을 돕고 있는 봉원곤 가족치료사도 동반하였다. 봉원곤 가족치료사는 오랫동안 한인 교회와 뉴질랜드 현지 교회의 연합을 위하여 고민하고 사역해오고 있다.

 

교회의 Multi-Ethnic 그룹에 대한 고민은 7~8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South Africa 이민자들이 교회 내에 들어오게 되었고, 점차 다른 Ethnic 그룹들도 들어오게 되었다. 그때부터 Rick 목사와 이 사역을 함께 감당해나갈 스탭들이 기도와 고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재 교회에는 적어도 20개 이상의 Ethnic 그룹이 함께하고 있다.

 

 

“교회의 정체성이자 방향성인 Multi-cultural Ministry”

 

이 다양한 Ethnic 그룹을 위한 특별한 부서나 사역이 있는지 묻자 두 사람은 Windsor Park church의 목회의 방향성이 Multi-Ethnic Intercultural Identity라고 대답하였다. 이 정체성은 인터뷰를 하는 도중 내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언급되었다. Multi-Ethnic 그룹을 따로 분리해서 사역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다른 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며 주님의 나라를 위해 사역해 나가는 것이다. 즉, 교회의 방향성 자체가 Multi-Ethnic Intercultural 사역을 지향하는 것이다. 보통 교회에 다른 Ethnic 그룹이 찾아오게 되면 그들을 따로 분리해서 사역을 하기 마련인데, 이 교회는 메인 예배, 훈련, 사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문을 열어놓고 그들이 한 성도로서 참여하고 신앙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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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sor park Baptist church 외부와 내부 모습

 

“어려움과 도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이러한 방향성과 정체성을 이어나가기 위하여서 어려움과 도전이 없는지 묻자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결정적인 어려움이라고 대답하였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된 성도로서의 연합을 꿈꾸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각 Ethnic 그룹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존중하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고도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대예배에서 중국어 통역을 제공하며 이러한 언어적인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한국의 추석을 컨셉으로 하는 예배를 드렸고, 이번 년도에는 중국 춘절을 컨셉으로 하는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Key Staff에 중국인 유학생이었던 Yang Yang이 함께하며 리더십에서도 다른 문화권의 의견과 목소리들을 듣고자 끊임 없이 고민하고 있다. 또한 매달 한 번씩 Rick 목사와 함께 Ethnic 그룹의 핵심 멤버들이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관련된 전반적인 방향성들을 나누는 모임이 있다. 2020년에는 2월 초에 모임이 진행되었는데, 필자도 참석하여서 교회 내에서 얼마나 Multi-cultural 사역을 고민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Multi-Ethnic Intercultural Ministry Workshop이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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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Pierce 목사(좌)와 김동빈 전도사(우)

 

“결론, 그리고 한인 교회를 향한 마음”

 

Windsor park church 방문하여 Rick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Multi-cultural 사역을 위한 스탭 모임과 기도회를 참석하며 뉴질랜드 내에 있는 한인교회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뉴질랜드에 한인들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신 이유에 대하여서 여러 고민과 기도를 하게 되었다.

 

뉴질랜드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현재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영적 움직임들에 대해서 민감히 반응하고, 특별히 한인 교회로서 이 땅에 복음을 필요로 하는 많은 영혼들을 품고 섬기는 일들이 더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더불어서 뉴질랜드 내의 기독교의 흐름 속에서 한인 교회가 필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이 칼럼은 매월 3주차 수요일에 게시됩니다..

계속된 칼럼은 World Christianity in NZ churches라는 주제로,

Multi-cultural Minisry를 하고 있는 현지 교회 탐방 이야기와

Migrant Church 그룹들을 소개하는 이야기로 구성 될 예정입니다. 

 

 

원처치 저자 김동빈 전도사

profile

총신 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학사장교 복무 후 총신 신대원에서 공부 중 부름을 받고 뉴질랜드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2016-17년 영국 Union 신학교에서 Mission Intern으로 섬기며 서구 교회와 동양 교회의 연합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그 소망을 가지고 현재 오클랜드 사랑의교회 청년부 담당 전도사로 사역 중이다. 특별히 뉴질랜드 1.5세대, 2세대 청년 연합 운동과, 이민 교회와 현지 교회의 연결점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여러 사역들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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