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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자서전

15. 은퇴 후 나의 생활 - 해외선교사역과 성서공회사역

by 원처치 posted Feb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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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김용환 목사가 오클랜드의 한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ONECHURCH

 

15. 은퇴 후 나의 생활

 

4) 해외 선교사역 시절

 

1990년부터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를 중심으로 해외선교사역이 시작되었다. 선교 파송 당시 뉴질랜드장로교 총회의 간곡한 부탁으로 남태평양 안에 산재해 있는 많은 섬나라 원주민을 중심으로 선교를 계획하게 되었다. 당시 선교지를 선택하는 과정에도 언제나 뉴질랜드 총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함께 의논하고 함께 기도하면서 결정하였다.

 

나는 많은 선교사 출신 목회자들 및 현지 선교사들과 현지 총회와의 여러 차례 의논 끝에 남태평양 섬나라 중 인구 30만 명의 작은 나라 바누아투를 선교지로 정하게 된 것이다. 특히 바누아투를 선교지룰 선택한 이유는 약 100여 년 동안 뉴질랜드 장로교회의 선교지로 특별한 유대관계를 가진 나라이며 지금도 계속 깊은 유대를 가지고 선교지원과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후로도 그곳에서 선교하며 많은 상호협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선교지를 결정하게 된 후 나는 그곳에서 첫째 바누아투 직영 신학교인 타루아신학교에서 교회성장사를 강의하며 한국교회의 성장의 비밀을 알려주었고, 두 번째로는 아직까지 백인들이 들어가지 않은 산토섬의 깊은 원주민 마을에 들어가 원주민 사역을 하였다. 그리고 지역마다 임시로 움집으로 지어진 낡은 교회들을 영구적인 블록 교회로 개선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1990년 3월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 나라에 처음으로 건축 선교사역 또한 감당하게 되었다.

 

5) 성서공회사역

 

2002년 뉴질랜드 장로교에서 은퇴를 하자마자 뉴질랜드 성서공회에서 공회 총무와 지역총무 두 명이 우리 집에 찾아왔다. 이제 은퇴를 하였으니 성서공회 사역에 같이 일하자는 요청을 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100여개가 넘는 한인 교회들이 뉴질랜드 전국에 설립되어 부흥 발전하고 있는데 많은 한인 교회들이 당시까지만 해도 성서공회의 사역을 잘 알지 못하고 있으니 나의 가교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런 이유로 뉴질랜드성서공회는 나에게 한인 교회의 라이에즌 오피서(Korean Church Liaison Officer)를 맡아 달라 요청을 하였다. 나는 얼마동안 생각을 한 후 성서공회 사역을 같이 하겠다고 연락을 주었다. 그 후 나는 2003년부터 성서공회 사역으로 섬기는 한편 바누아투 선교사역에 있어서도 계속해서 담당하였다.

 

뉴질랜드성서공회의 사역은 주로 매년 7~8월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성서공회 주일을 뉴질랜드 교회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는 것이었다. 이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성서공회 주일을 지키며 헌금을 통해 성서공회 사역을 도울 수 있었다. 나는 뉴질랜드 전국의 한인교회들을 방문하여 공회사역 설명회를 가지고 헌금과 성서보급 회원을 확보하는 등의 활동하게 되었다. 나는 이를 위하여 신문과 TV 등 광고를 통해서도 성서공회 사역을 진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며 사명을 성실하게 잘 완수하였다. 그리고 2014년 12월에 예수사랑교회의 김영수 목사에게 이 사역을 넘겨주어 현재는 그가 잘 감당하고 있다.

 

나는 13년간 성서공회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 한 권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아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수년전 세상을 놀라게 했던 살인마 고재봉 씨를 안다. 감옥 속에서 성경 한 권이 그의 손에 들어가며 그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찬송하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한 권의 성경책은 살인마 고재봉 씨를 순한 양으로 만들어 마지막 하나님의 품 안에 안기게 되었다. 이를 보면서 오늘 날 여러 면으로 가장 효과적인 선교는 성서보급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영혼을 살리는 귀한 책, 바로 그 책은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성서공회가 하는 일은 성서번역, 성서출판, 성서보급, 성서설명 등으로 전 세계에 성서공회가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참 좋은 성경 보급선교 활동의 경험을 하게 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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