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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5) 말라타우 원주민 교회

by 원처치 posted Nov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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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타우2.jpg

 

11. 바누아투 선교 이야기

 

(5) 말라타우 원주민 교회

 

1990년 최초 원주민 선교사역을 시작하고 곧 산토섬에서도 아주 깊은 산속 말라타우 지역에 들어가 최초 원주민 교회를 세웠다. 한국의 화곡동교회(현 치유하는교회)김영환 장로와 전종인 장로의 지원으로 움막집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이 교회를 세울 때 너무도 힘든 일들이 많았다. 우선 기초공사를 위하여 시멘트 공사가 시작되는데 온 교인이 동원되어 약 2시간 거리의 산속 계곡을, 그리고 3개의 냇물을 건너야 하는 거리였다. 남녀노소 모두가 시멘트 한포씩을 이고 지고 내를 건너고 산에 오르고 비탈길을 걸어 약 2시간 걸려 건축자재를 옮겨 교회를 세웠다. 원주민들의 땀으로 이루어진 교회여서 더 의미 있는 교회라고 생각된다.

 

교회 앞에는 아름다운 냇물이 철철 흐르고, 교회 윗산은 우거진 잡목으로 둘러싸여 있고, 교회 앞 마당에는 코코아 나무와 원주민 가정집이 10여 가호가 있었다. 이곳에서 최초 원주민 선교사역으로 예배와 교육과 봉사(치유)가 시작된 것이다. 주일이면 움막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낮에는 원주민들의 질병 치유장소로 온 몸에 상처로 고생하는 원주민들에게 연고를 발라주고 붕대로 감아주고 기도해 주었다. 그리고 밤에는 그 예배당에서 온 마을사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모여 문맹퇴치를 위하여 기초적인 바누아투 국어인 비스람어 글공부를 abc부터 하게 하였다. 이렇게 예배와 교육과 치유(봉사)로 1년을 계속하였더니 놀랍게도 일 년 후 거의가 다 비스람어를 알게 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그곳 원주민 마을 교인 중 한명은 일 년 후 바누아투 직영신학교에 단기코스 Bush Mission Course 1년 과정 공부를 하였고, 훗날 말라타우 교회의 전도사가 되어 목회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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