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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자서전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4)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 (5)오클랜드 제일교회

by 원처치 posted Sep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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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한인장로교회의 모습 (구글맵 캡처)

 

10. 한인교회 개척 이야기

 

4)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 설립

 

1988년 뉴질랜드의 제1도시인 오클랜드에 한인 교회가 세어져 놀랍게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크라이스처치에서도 교회를 세워달라는 우리 교민 몇 가정의 요청이 여러 번 있었다. 이로 인해 당시 그곳에서 녹용사업을 하는 한 교민 가정과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1988년 9월 크리이스트처치 한인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당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는 신종혁 목사님이 초대 담임목사로 교회를 맡아 사역을 하게 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 또한 오클랜드 한인교회와 마찬가지로 놀랍게 부흥이 되어갔는데, 이는 현지 노회와 총회가 한국 교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르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졌다. 그러니까 한 해 2개의 한인교회가 세워지고 두 교회가 다 놀랍게 성장하며 현지교회에 한국교회의 부흥성장의 일면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는 초창기 가정집에서 시작하여 점차 교회로 옮겨 사역을 하였는데, 그 당시 신종혁 목사님의 수고가 많았다. 또한 이후 녹용사업을 하던 안정실 집사님의 큰 헌신으로 교회건물을 사게 되었는데, 그와 많은 성도들의 헌신이 오늘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가 이렇게 좋은 교회건물을 사용하게 되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지금은 이 교회가 남섬 중심의 한인교회로 교회 건물은 여러 모임이나 집회의 장소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는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며 현지 교회들에게도 많은 칭찬을 받는 교회로 알고 있다. 1988년 당시에는 크라이스트처치 한인교회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유일한 한인 교회였지만, 지금은 5~6개의 한인 교회가 세워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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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제일교회의 모습

 

5) 바누아투 선교의 기지교회, 오클랜드 제일교회

 

1985년에 뉴질랜드 도착하여 그해 12월에 웰링턴에 한인교회를 설립하였고, 1993년 2월까지 8년 동안 선원선교와 교민목회를 하였다. 나를 파송한 한국장로교 총회의 당부와 요청을 수행하고자 뉴질랜드의 3대 도시인 웰링턴,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한인교회를 개척한 것이었다. 지역마다 한인 교회들이 활발하게 성장 부흥해 가는 것을 보면서 총회의 또 다른 당부와 요청 사역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태평양 섬나라 원주민 선교사역이 그것이었다. 나는 남태평양 섬나라를 중심으로 선교지를 찾기 위해 우선 뉴질랜드 장로교 총회와 의논하게 되었다.

 

이곳 총회가 추천한 선교지는 20여개의 남태평양 섬나라 중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에 있는 바누아투란 섬나라였다. 총회가 이 나라를 추천하는 이유는 첫째, 백 년 전부터 뉴질랜드에서 최초 선교사를 파송하여 지금까지 돕고 있는 나라이며, 둘째, 총회가 바누아투 원주민에게 한국교회의 선교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기에 추천하였으며, 셋째, 뉴질랜드와 바누아투와의 거리가 약 비행기로 약 3시간이여서 교통이 편리한 점, 넷째, 뉴질랜드 장로교의 추천으로 바누아투에서의 선교사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이었다. 총회는 이런 이유로 바누아투를 선교지로 추천한다고 하면서 한국교회가 원주민 선교를 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두신 선교지라 생각이 들면서 너무도 감사했다.

 

뉴질랜드 현지총회와 선교지 바누아투 장로교회와의 합의하에 1993년 2월에 8년간 몸담아 일하던 정든 사역지 웰링턴 한인교회를 떠나 오클랜드 제일도시로 오게 되었다. 오클랜드는 바누아투와 교통요지가 되기에 선교센터로 아주 적합한 도시여서 선교기지로 정하고 기지교회로 오클랜드 제일교회를 세웠다. 오클랜드 제일교회 사역을 하면서 바누아투 선교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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