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신앙(4)

 

선교와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 아름다운 여정을 향하여

 

"하나님은 "이 시대에 시니어들을 통하여 주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신 것 같습니다."

 

 

현대 과학의 급속한 발달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인간 수명이 크게 늘어나 세계적으로 시니어들의 전성시대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는 더 가속화되어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수명이 백수(?)를 누리는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 갈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시대에 인간의 수명을 크게 늘려 놓은 이유를 생각 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시니어들을 통하여 주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신 것 같습니다. 인생에 후반전을 살아가는 시니어들에게 큰 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시니어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의 나이에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도록 부르심을 받았고, 모세는 80세의 나이에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도록 부르시고, 모세 5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하나님 말씀을 기록하고 120세까지 건강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시니어선교의 필요성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시니어들에게 장수에 복을 주시고, 풍성한 경험과 지혜, 그리고 굳건한 신앙을 바탕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허락하셨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시니어선교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경험과 지혜: 시니어들은 삶의 풍요로운 경험과 깊은 지혜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인생의 지혜와 통찰력을 전할 수 있습니다.
• 굳건한 신앙: 시니어들은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과 함께 걸어온 굳건한 신앙을 바탕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시간적 여유: 은퇴 후의 자유로운 시간을 활용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선교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 생활의 자유: 자녀들의 독립과 연금의 수혜 등으로 생활이 좀더 자유로워 선교사역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선교는 우리 삶을 위하여 붙들고 있는 집착의 짐들을 내려 놓고 주님이 부르시는 곳을 향하여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이 주신 말씀과 사랑을 들고 우리의 보금자리, 안락한자리, 부요한 자리를 떠나서 주님이 바라보시는 그 땅으로 떠나는 순례입니다.

신약 성경에서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승천하시기 전 우리에게 남긴 절대 지상명령인 마태복음 28장 18ㅡ20의 말씀을 꼭 실천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 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 28 장 18-20).

예수님이 우리에게 당부하신 말씀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나이, 신분, 환경을 보고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 나 있는 곳에서 주님이 바라보는 그 땅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약성경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주님이 주신 선교의 사명을 담은 말씀이며 특히 사도 행전은 선교 행전이라고 부를 정도로 초대교회 사도들의 순종과 기도로 쓰여진 선교의 말씀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을 살아가는 시니어의 삶을 하나님께 드려 인생의 전반부에 못한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주님이 부를 때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할 것이라 믿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조상들에게 허락하신 지혜와 건강의 축복과 장수의 축복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 이민자로서 신앙 생활을 하면서 선교 사역에 대한 말씀과 훈련을 받았어도 실제로 선교를 하려고 하면 시작은 무엇부터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어디를 가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오클랜드 일부 교회에서는 자체 선교 프로그램이 있어 선교지선정과 일정 계획, 선교 훈련과 선교지에서 감당할 사역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적극적으로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교회에서는 자체 프로그램은 없고 몇몇 교회가 연합하여 함께 훈련하고 선교 사역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교회에서는 아직도 선교 사역을 감당 할 여력이나 엄두도 못 내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

 

지금부터 6년전, 2018년 7월 28일 이 땅에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회장, 김재덕 장로)를 창립되어 지금까지 선교 훈련과 성경공부, 단기 선교 참여, 급식 봉사, 선교사 후원, 및 노방전도, 중보기도 등 다양한 사역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니어로 연령의 구분은 어려우나 현재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는 50세부터 80세까지, “시니어 선교 한국”은 40세에서 80세까지 시니어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는 초 교파적인 선교 사역 단체로 한국의 파송 선교 단체인 “시니어 선교 한국”(대표, 이종훈 선교사)과 함께 협력 선교를 하며 “미주 시니어 선교회”와 “호주 시니어 선교회”와 함께 주님이 맡기신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매년 선교 훈련과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선교 한국”은 2007년도 창립되어 세계선교, 국내 이주민 선교, 다음 세대 선교, 북한선교를 목표로 총체적 선교사역의 활로를 개척 지원하는 파송 선교 단체로 세계 어느 곳이든 원하는 사역지로 파송하고 있으며 또한 시니어들의 사역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참여를 통한 축복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의 선교 훈련에 참여하시면 다음과 같은 축복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부르심을 새롭게 확인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체계적인 선교 교육을 통해 효과적인 선교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다른 시니어분들과 교제하며 서로 격려하고 도울 수 있습니다.
• 뉴질랜드와 해외의 다양한 선교 현장에 참여하여 직접 복음을 전파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시니어 선교 한국”과 교류를 통한 세계 선교의 기회와 한인 파송 선교사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는 2024년도에도 지난해에 이어 6월경 선교학교를 준비 하고 훈련을 담당 할 강사 목사, 선교사분들을 초청하였고, 특별히 금년 선교학교는 2박 3일간 뉴질랜드내 아웃리치로 실제 선교 현장을 통한 순회 선교 훈련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든 시니어들을 따뜻하게 환영합니다.  2024년 “뉴질랜드 시니어 선교회” 선교 훈련에 참여하시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빛나는 삶을 살아 가시길 기대합니다.

 

오클랜드 장로 연합회 이광희 장로 (해밀턴 한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