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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속의 사탄 숭배자들 (1부)

by 원처치NZ posted Jan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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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숭배자 프랭키 베가스 ©STUFF

 

다음은 STUFF지의 기사를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원처치의 방향성과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랭키 베가스(Frankie Vegas)는 항상 그녀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검은색 옷만 입었고, 열두 살 때 사탄 숭배자로 자신을 칭했다. 이제 서른여섯이 된 그녀의 개인 취향은 이전과 동일하다. 

 

“솔직히 말하면 게을러서 그런 거다. 나는 옷을 맞춰서 입는 게 귀찮다.” 

 

그녀는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세 마리의 검은 고양이를 키운다. 

 

안톤 라베이(Anton LaVey)의 악명 높은 '사탄경’은 어린 십 대 때 그녀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었다. 

 

"나는 매우 조용하고 유악한 아이였고, 줏대가 필요했다.” 

 

“사탄경을 읽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깨닫는 여러 다양한 것들을 깨달았지만, 그 당시에 내가 살아남기 위해선 빨리 배워야만 했다. 

 

“그렇게 사탄경은 내 일부가 되었다.” 

 

그녀가 배운 교훈 중 하나는 사람들이 그녀에게 똑바로 묻는 대신 그녀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끼게 하며 무언가를 하게 만들 때 ‘아니오’라고 말하며,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이었다. 

 

수년 후 그녀는 악마 숭배자들이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사탄교 뉴질랜드 페이스 북 페이지’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페이지에 가입할 때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지명된 지도자가 없는 상태로 커뮤니티의 구조는 탄탄하지 않다. 

 

베가스는 사탄 주의의 본질 때문에 지도자를 세우는 건 어려울 거라고 인정했다.

 

"우리는 너무 개인주의적이고 고집이 세다. 기싸움, 자존심 싸움, 그리고 논쟁을 많이 한다. 우리는 모두 참견받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아무도 지도자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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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의 집에 있는 장신구들의 모습 ©STUFF

 

사탄 주의란 무엇인가? 

 

사탄 주의는 인간을 거짓 또는 죄로 유혹하는 존재 인 사탄에 기반을 둔 신념 집단이다. 

 

종교의식은 1966 년 사탄 교회 창립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 전엔 기독교 사상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사탄 주의로 몰아세웠다. 예를 들어, 로마 가톨릭 교회는 기사단이 사탄 의식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1980 년대와 1990 년대에 사탄교의 종교의식과 그로 인한 학대에 대한 과잉반응이 영국과 미국에 퍼져 나갔다. 확증적인 증거가 적거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탄 숭배자들이 어린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살해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퍼져나갔다. 

 

사탄 숭배자들 가운데서도 유신론자와 무신론자로 나뉜다. 유신론 사탄 숭배자는 사탄을 신으로, 무신론자는 사탄을 인간의 특성의 상징으로 간주한다. 

 

현대 사탄 주의는 미국에서 현저히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인터넷을 통해 사탄교 사상이 확산되고 논란으로 번졌다. 

 

통계에 따르면 2001 년 인구 조사에서 894 명의 뉴질랜드 국민들이 자신을 사탄 숭배자로 밝혔고, 2006 년엔 1164 명, 그리고 2013 년에 840 명이 자신을 사탄 숭배자로 밝혔다. 

 

메시(Massey) 대학교의 종교 연구학자 피터 라인햄(Peter Lineham) 교수는 사탄 주의를 "매우 논리적인 입장"이라고 묘사했다. 

 

뉴질랜드의 사탄 숭배자들은 보기 드물게 “매우 젊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위캔(Wiccans: 이교도 주술사)들은 나이에 있어서 훨씬 더 다양하게 퍼져있다고 교수는 말했다. 사탄 숭배자들은 또한 전국으로 퍼져 있다. 

 

베가스는 뉴질랜드의 사탄교 커뮤니티는 1990년 대보다는 그다지 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던 사탄교의 종교의식으로 인한 학대에 대한 혐의로 특징 지워진 사탄교에 대한 공포 때문이라고 그녀는 주장했다. 

 

주목할만한 사례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한 피터 엘리스(Peter Ellis) 사건이다. 

 

1993 년에 엘리스는 자신이 돌본 아동들과 관련되어 16 건의 성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결과에 대한 비판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어린이들로부터 증언을 얻어냈기 때문이었다. 1994년에 3 건의 혐의가 항소 법원에서 각하되었지만, 여전히 그의 형량은 유지되었다. 

 

사탄 주의 대한 공포는 주로 우리 사회의 젊은 사람들, 또는 순결한 사람들의 부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거라고 라인햄은 말했다. 

 

“이러한 일들은 고대 시대의 마녀 사냥과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그저 과잉 반응하는 것이다.” 

 

엘리스 사건 같은 경우엔 특히나 뉴질랜드인들이 자신의 자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엄청난 불안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뉴질랜드에 있는 사탄 숭배자들이 미국처럼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진 않을지 몰라도, 여전히 그들을 향한 편견들은 그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의 사탄교가 최근 ‘사탄을 위한 피’라는 헌혈 캠페인 행사를 열었을 때 유튜브에 음모론적인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그 영상은 그들이 피를 수집하여 땅 밑으로 내려가 살 것이라는 생각을 선전했다.

 

베가스는 두 자녀를 둔 어머니이며, 그녀가 대중적인 사탄 숭배자가되기 전까지 “오랜 시간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가 "꽤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여전히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패킨세이브(Pak’n Save)에선 한 남자가 뉴질랜드 사탄교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양말을 사는 후원 모금 프로젝트인 ‘사탄을 위한 깔창’을 홍보하는 기사에서 베가스를 본 것을 기억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의 연쇄 살인범이자 강간범인 리차드 라미레즈(Richard Ramirez)에 대해서 소리치며 그녀를 모욕하기 시작했다. 

 

 

기독교의 적대심 

 

뉴질랜드 안에서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사탄교에 대해 적대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 

 

뉴질랜드 기독교 네트워크 임시 총괄자 스튜어트 랭(Stuart Lange)는 "사탄을 숭배하는 것이 하나님과 상반되며 영적으로 파괴적”이라는 일반적인 기독교인들의 견해에 동조한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가톨릭 교구 대변인 린드세이 프리어(Lyndsay Freer)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사탄 숭배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믿고 어떤 종교 행위를 하는지 알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타당성을 부인하고 그를 적으로 간주하면서 사탄을 그들의 영웅이자 구원자로 여긴다.” 

 

"그들은 기독교를 반대하길 원하며, 기독교의 핵심가치인 사랑의 정신과 공동체를 반대하고, 무정부주의 경향을 띄고 있다.”이슬람 국가(ISIS)의 야만적 행위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악의 실체를 보여 주었다."

 

프리어는 사탄교의 자선 활동에 대해서 마약을 거래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갱단의 사회봉사와 비교했다. 

 

“두 단체의 철학 다 유효하지 않거나 받아들일 수 없다.” 

 

 

 

번역 및 재구성: 원처치

원본 기사: Stuff

https://www.stuff.co.nz/national/108905682/devil-in-its-detail-inside-the-world-of-new-zealands-satan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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