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브룩 도노휴와 해나 오스본 ©Photosport

 

오늘 뉴질랜드 조정 선수 브룩 도노휴(Brooke Donoghue)와 해나 오스본(Hannah Osborne)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더블스컬(2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뉴질랜드는 루마니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네덜란드가 3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초반 500m까지는 4위로 뒤 처져 있었지만 중반 1000m 지점부터 2위로 치고 올라갔다. 1위를 달리는 루마니아를 끝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도 이들을 제치지는 못했다.

 

더블스컬 결승전에서 브룩 도노휴와 해나 오스본 선수가 노를 젓고 있다. ©Photosport

 

조정 종목은 노를 사용해 2km 직선 코스를 전진하는 수상 스포츠로, 노의 개수에 따라 하나의 노를 사용하는 '스위프 로윙', 두 개를 사용하는 '스컬'로 구분된다.

 

스컬 종목은 노잡이가 없이 선수 숫자에 따라서 싱글 스컬(1명), 더블 스컬(2명), 쿼더러플 스컬(4명)로 분류된다.

 

뉴질랜드는 헤이든 와일드 선수의 남자 트라이애슬론 동메달에 이어 오늘 두 번째 메달을 달성하게 되었다.

 

경영학을 전공한 26세 도노휴는 경기가 끝난 후 "지난 2년 동안 매일 이 순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스본은 리우 올림픽, 그리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도노휴와 함께 은메달을 딴 올리비아 로 선수를 대체하여 뒤늦게 국가대표로 투입된 선수였기에 이번 메달이 더욱 감격스럽다.

 

27세 오스본은 새로 팀에 투입된 자신을 100% 믿어준 스태프와 코치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너무 행복해서 울고 싶다. 지난 2년 동안 매일 이 순간을 생각했고.... 11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이 메달을 얻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질랜드에 두 번째 메달을 안긴 브룩 도노휴와 해나 오스본, 경기 후 메달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 ©Photosport

 

뉴질랜드 금메달 도전, 오늘 밤

 

뉴질랜드 럭비 국가대표인 올블랙스가 럭비 준결승전에서 영국을 29-7로 꺾고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올블랙스 세븐스는 오늘 밤 9시 7인제 럭비 금메달 결승전에서 피지와 대결한다.

 

또한, 오후 5시에는 뉴질랜드의 패트릭 베빈(Patrick Bevin)과 죠지 베넷(George Bennett) 선수가 사이클 도로독주(Cycling Individual time trial) 메달전을 치를 예정이다.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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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처치

원문:

https://www.rnz.co.nz/news/sport/447891/nz-wins-silver-medal-in-double-sculls

https://www.rnz.co.nz/news/sport/447886/live-updates-tokyo-olympics-day-5

https://www.stuff.co.nz/sport/olympics/300367966/new-zealand-womens-double-sculls-win-rowing-silver-medal-at-tokyo-olympics

https://www.nzherald.co.nz/sport/tokyo-olympics-2020-rowing-brooke-donoghue-and-hannah-osborne-win-silver-in-womens-double-scull-final/YKE4GKUQTKRIW5DZKGOKNDZY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