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betto 카페 건강나라

기관단체

다니엘 미션센터 "뉴질랜드 노숙자들에게도 사랑은 필요하다"

posted Feb 26,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캡처.JPG

아오테아 광장에서 식사로 노숙자들을 섬기는 다니엘 미션센터 ©ONECHURCH  

 

[어려울수록 어려운 자들이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질랜드도 그 어려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특별히 국가 간 이동이 통제되고 있다 보니 관광사업과 유학 사업은 뉴질랜드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그 어려움은 지난 20년 이상 한국의 청년들에게 장학혜택을 주어 믿음의 후학양성을 하고 있는 AEC(Auckland Edinburgh College)도 예외는 아니다. 매년 두 차례씩 한국에서 200여명에게 장학금을 주어 뉴질랜드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돕는 MEC(Mission English Course)도 국경이 막혀 청년들이 들어올 수 없게 되었다.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우리들의 시선을 어려울 때 더 어려운 자들에게 눈을 돌려 주셨다.

 

3.JPG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이은태 목사 ©ONECHURCH

 

[한국인으로서 한국인을 돕다]

오클랜드 에딘버러 칼리지 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이은태 목사(Auckland International Church 담임)는 항상 가난한 자의 친구로서 구제와 선교에 앞장서 사역을 하고 있다. 한국 수원에도 나눔센터를 세워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의 코로나로 인해 급식소 운영을 못하는 대신 매주 토요일마다 한주간의 먹을 식료품을 나눠주며 어렵게 사는 쪽방 식구들에게까지 그 사역을 넓혀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가난한 나라를 품는 다니엘미션센터]

가난한 나라들에게는 왜 더 큰 자연재해가 발생되는 것일까? 최근에 피지와 바누아투에 큰 태풍이 지나갔다. 이은태 목사는 가난한 자를 더 많이 품기 위해 다니엘미션센터를 세워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나라들에 어려운 일이 발생할때마다 촉각을 세워 저들을 어떻게 도울까를 항상 알아보며  많은 구호물품을 제공하며 섬기고 있다. 특별히 자연재해가 없더라도 빈민 국가들에게 많은 구제비를 지원하여 학교와 교회를 세워주며 주기적으로 쌀나눔 운동을 실천하여 섬기고 있다. 예전에는 직접가서 원주민들에게 양식을 나눠 주며 섬겼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방문이 어렵게 되자 관련 기관을 통해서 협력하여 섬기고 있다. 또한 다니엘 선교센터가 진행하는 구제와 선교 사역 가운데 하나는 탈북민 돕기이다. 생명을 담보삼아 생존을 위해 탈북한 저들 가운데 탈북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와 협력하여 매월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선교와 구제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2.JPG

오클랜드 CBD 거리를 다니며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다니엘 미션센터 ©ONECHURCH  

 

[뉴질랜드 노숙자들에게도 사랑은 필요하다]

사회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도 노숙인들은 존재한다. 더욱이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직과 맞물려 진짜 노숙인들이 있는 반면 한끼 한끼 해결을 위한 반 노숙인들이 오클랜드 시티에 많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오클랜드 퀸스트릿 거리는 점점 가게 문들이 닫혀져 마음 아픈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그리고 닫혀진 상품점 앞에 한여름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구걸하는 노숙인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쉽게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저들을 위해 MEC에서 훈련 받은 간사들을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노숙자 섬김이 시작이 되었다. 맛있는 간식팩을 만들고 햄버거와 핏자를 나눠줄 때면 120여명 이상의 노숙인들이 주욱 줄을 서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것이란 큰 기대를 쉽게 느낄 수 있다. 햄버거를 나눠 줄때면 한 개 더 먹고 싶다고 간절함 속에 배식이 다 끝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혹시나 남는 햄버거가 있으면 먹고 가려고 더 기다리는 노숙자인도 많다보니 이제 늘 오던 인원 그 이상으로 햄버거와 핏자를 구입하여 나눠주고 있다.

 

[나눔은 축복이며 행복이다]

사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번에 걸쳐 노숙자들을 섬기는 일에는 많은 물질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노숙인 인당 $10-$20 정도의 비용을 책정하여 음식과 구제비를 준비하고 있으니 120명이면 1-2천불 정도가 하루 구제사역에 소요된다. 얼추 계산해도 한 달에 들어가는 비용이 2만 불은 족히 지출되는 셈이 된다. 그러나 그 많은 물질이 지원됨에도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나눔의 기적을 늘 경험케 하신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 (잠11:24-25) 그렇기에 나눔은 축복이며 행복이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 된다.

 

5.JPG

오클랜드 CBD 거리를 다니며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다니엘 미션센터 ©ONECHURCH

  

[노숙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다]

음식을 배식하기전 이은태 목사는 메가폰을 들고 노숙인 예배를 인도한다. God is so good 복음 찬양을 다같이 합창하게 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를 구원하신 구세주가 되심을 강력히 증거한다. 그리고 저들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의 기도를 하고 배식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반응하지 않던 노숙인들이 이제는 입을 열어 God is so good 찬양을 부르며 기도할 때 아멘 아멘의 고백들이 이어지고 있다. 세상에서 소망을 잃어 노숙하는 저들을 향한 사랑의 메세지가 울려퍼지는 것이다. 앞으로 노숙인들을 향한 사역의 꿈이 있다면 저들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가 개척되어 소망 없이 살아가는 저들에게 참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이다.

 

[아름다운 일에 함께 한다는 것은 더욱 아름답다]

전도서 3장 12절에 보면 ‘사람이 사는 동안에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는 고백이 있다. 아름다운 일은 함께 할수록 더욱 아름답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큰 슬픔이며 더불어 큰 사명을 감당해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안티 기독교들이 더욱 많아졌음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안타깝다 못해 통곡할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 시대적 아픔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선행이다. 이 선행에 뉴질랜드에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시작을 아뢸 수 있다면 하나님의 큰 기쁨이 되리라 확신한다. 내 교단을 넘고 내 교회를 넘어 우리 함께 작은 선행에 동참할 수 있다면 그 보다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을까 생각해 본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 오클랜드 시티 아오테아 광장에서 경험되어지는 작은 선행에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동참을 기대해 본다.


 

*광고/ 화요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아오테아 광장에서 진행되는 노숙자 사역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은 정재식 목사에게 문의 바랍니다 (카톡ID jjsdaivd)

 

 

기사 제공: 다니엘미션센터 디렉터 정재식 목사

출처: 크리스천라이프

 

원처치 뉴질랜드 onechurchnz@gmail.com

Copyright(c) Onechurch. All rights reserved. 

 

 

 

 

 


  1. KBANZ 한인배드민턴협회, 제 19회 배드민턴대회 "예선부터 치열한 경기"

    ©KBANZ   뉴질랜드 한인 배드민턴 협회 KBANZ(Korean Badminton Association in New Zealand)는 지난 4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와이타케레 배드민턴장(Waitakere Badminton Association Hall)에서 제 19회 한인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 ...
    Date2024.04.17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2. 청소년 연합 집회의 새 바람, '세 그룹, 16개 교회의 연합'

    2021년 6개 교회 연합집회 ©ONECHURCH   오클랜드에 다음세대 연합이라는 새 바람이 불고있다.    구약의 기자는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라고 고백하며, 성도의 연합을 강조했다.    신약 성경에서 사용하는 표현 ...
    Date2024.04.15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3. 세월호 '10주기' 세월호 기억벤치 앞에서 함께 부르는 노래

    세월호 기억벤치 ©ONECHURCH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지난 토요일 13일, 뉴질랜드 교민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클랜드 Sylvan Park에 있는 세월호 기억벤치 앞에서 관련 기념 행사가 열렸다.   더좋은세상 ...
    Date2024.04.15 Category일반 file
    Read More
  4. 오버플로잉처치, 5주간 말씀 사경회 1주차 시작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행사 포스터 ©오버플로잉처치 오버플로잉처치(담임 권경태 목사)는 부활주일 이후 4월 첫째 주부터 5주간 말씀 사경회를 개최한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 친히 40일 간 다니시며 제자들과 말씀을 나누시고, 또 특히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
    Date2024.04.09 Category교회 file
    Read More
  5. 한우리교회 제 31차 알파코스, "지금보다 나은 그 이상의 삶이 있을까?"

    초대만찬 현장, 이종길 총괄팀장 ©ONECHURCH 지금보다 나은 그 이상의 삶이 있을까? 사랑하는 여러분 알파코스에 초대합니다.  한우리교회(담임 남우택 목사)에서 제 31기 알파코스 초대만찬이 있었다. 새로 초대된 게스트들은 정성껏 준비된 식사를 함께 나...
    Date2024.04.09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6. ABA 23-24 시즌, 오클랜드 한인 야구 팀 Giants 2연패 우승! 시상식 열리다.

    사이영상 수상 Jake Yang ©ONECHURCH   한국에 봄이 찾아옴과 함께, 2024년 한국프로야구(KBO)도 개막했다. 2024년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도입, 즉 로봇 심판 시대를 열었다. 또한 공격적인 야구를 선보이기 위해 베이...
    Date2024.04.08 Category기관단체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 178 Next
/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