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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오는 얕은 물에 단체로 빠져 죽은 이집트 군대???

by 이홍규 posted Sep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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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오는 얕은 물에 단체로 빠져 죽은 이집트 군대???

 

"하나님이 상식을 초월하여 우리의 삶 가운데서 행하시는 기적에 둔감한 사람이 되면 더욱 안 될 일"

 

우리가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식을 떠나 살면 안됩니다. 상식이 풍부한 사람은 지혜롭게 삶을 영위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상식이 부족한 사람은 몰상식한 인간이 되고 말지요. 막무가내가 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게 됩니다. 세상에서 점점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상식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보통 사람들이 살면서 직/간접적 경험에 의해 가지게 되는 지식을 말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니 이 상식은 실은 보통 사람들의 지식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상식만으로는 그 세계 너머에 있는 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초상식적인 하나님의 세계를 상식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을 상식의 범위 안으로 제한하려 들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믿음이 없는 어느 목사 한 사람이 설교 중에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넌 사실에 대해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 목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고, 지극히 자신의 상식 테두리 안에서만 이해를 하려 드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는데 목회자가 되었다는 사실 또한 비상식적이군요.) 그가 자신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 민족이 건넌 바다는 ‘Red Sea (홍해바다)’가 아니고 ‘Reed Sea (갈대바다)’, 즉 홍해바다 중에서 갈대가 많이 자란 얕은 곳이었다는 주장을 했답니다. 그들은 깊은 물이 갈라진 곳을 건넌 것이 아니고 갈대밭 정도의 얕은 물이 있는 곳을 걸어 지났다고 설명을 한 것이지요. 무릎 정도 깊이의 얕은 곳이어서 질퍽거리고 발이 빠지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건널만 한 곳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상식적, 초자연적 역사를 지독히도 자신의 상식에만 국한시키려 한 것입니다.

 

역시 하나님이 주관하신 사건은 하나님의 지혜로만 이해가 되는가 봅니다. 예배가 끝나고 한 성도가 그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의 오늘 설교를 통해 출애굽기에서 알았던 기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더 큰 기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목사가 물었습니다. “나는 그게 그리 기적이 될 만한 사건이 아니라고 설교한 것인데요. 뭐가 더 큰 기적이지요?” 이 성도가 정말로 기적같은 지혜의 대답을 합니다. “겨우 무릎까지 오는 깊이의 바닷물에 이집트 군대가 몽땅 빠져 죽어 전멸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으니, 이게 어찌 하나님이 행하신 큰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몰상식한 사람이 되어도 안 되지만, 하나님이 상식을 초월하여 우리의 삶 가운데서 행하시는 기적에 둔감한 사람이 되면 더욱 안 될 일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상식이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 1:27-29)

 

Who's 이홍규

profile

뉴질랜드에서 22년째 살며 에뮤(Emu) 농장, “Storage Box” 등의 사업을 경영하였고, 팬지웡 (Pansy Wong)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였다. 파파쿠라 침례교회에 출석하며, 2015년에 레이드로 대학 (Laidlaw College) 목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는 국제선교 단체인 인터서브 (Interserve New Zealand)에서 다민족 사역자로 섬기고 있다. 저서 “내 이름은 아직도 이새별”을 홍성사에서 2013년에 출간하였고, 크리스천라이프에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이홍규의 웰리빙”을 연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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